묘수의 연타 기본도 이 문제는 멋지게 넘어가 <수상전>으로 이긴다는 문제인데, <기경중묘>라는 고전에서 발췌한 것이다. 흑선으로 좌하에 고립된 흑 넉점을 구출하는 수단은? 1도 평범하게 흑1로 젖혀서 넘으려고 하면, 백2로 젖혀끼우는 수가 있어서 실패한다. <자충>이 되..

<패>로 저항하는 감각(2) <패>쓰는 묘수를 찾아내는 것도 그 사람의 기술의 하나이다. 그러나 <패>쓰는 맥이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잡을 수 있는 것을 일부러 <패>로 만든다든지, 또 무조건 살 수 있는 것을 <패>싸움으로 몰고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어찌 되었건 ..

<패>로 저항하는 감각(1) 바둑에서 강자가 되려면 최후까지 <패>를 다투는 전투정신이 없어서는 안된다. 이 <패>는 반드시 <사활>문제 뿐이라고는 한정할 수 없지만, 특히 <사활문제>에서 일어나는 <패싸움>이 그 손익관계가 분명한 것이므로 이것들을 다루어 보..

환격의 감각(2) 기본도 흑은 현재 <눈> 하나는 확보된 셈이고, 하나만 더 확보하면 살게 된다. 이처럼 문제형식으로 출제되면 반드시 수가 있는 것이므로 열심히 찾게 되지만, 실전에서 이런 모양이 이루어지면, 아마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1도 흑1로 먹여치면 백A로 잇는 ..

환격의 감각(1) 기본도 귀의 흑은 <눈>이 한개뿐이다. 만약 흑이 살려고 하면, 주위에 있는 백의 약점을 찌르는 길 밖에 없다. 오른쪽 백은 충분히 강한 돌이다. 따라서 좌변쪽 백 석점과 흑에 붙어있는 백 한점의 주변에서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 1도 흑1로 나가는 것은 속수. 백2..

요(凹)자로 움츠리는 감각(2) 기본도 귀에 고립된 흑 석점이 사는 수는? 이 경우는 귀에 생기는 <사활>에 한정되는 것이지만, 이것도 흔히 생기는 형이다. 흑A의 젖힘수로 <패>가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정답이 아니다. 1도 흑1의 젖힘수를 확인해 보자. 백2에 흑3으로 이으면 ..

사활과 묘수(맥)/요(凹)자로 움츠리는 감각(1) 묘수가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것은 생사에 관계되는, 즉 사활을 건 공방전에서이다. 한수 한수가 묘수의 연속이다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사활과 묘수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기본도 좌하의 흑은 괴로운 모습이다. 과연 흑이 ..

외목 정석에서 1도 흑1로 외목의 백에 대해 걸치는 것을 높은 걸침이라고 한다. 그 외에 A의 소목에 걸치는 것과 B의 <3.三침입>이 보통이다. 그런데 이렇게 높게 걸치는 것은..... 2도 백△이 위쪽에 있거나 백의 세력이 위쪽에 있는 경우, 흑1로 소목에 걸치면 백2의 어깨짚는 수가 준엄..

화점/두칸높은 협공정석에서 1도 백1의 날일자 걸침에 대해서 흑2로 적극적으로 협공하는 정석은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그림처럼 흑▲ 한점이 이미 착수되어 있는 경우에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것에 대해 A의 3.三에 침입하여 모양을 정비하려는 의도의 수법이 가장 흔하다. ..

정석과 사활의 묘수(맥) <정석> 속에 내재되어 있는 <묘수>라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묘수란 쌍방이 최선을 다해서 이루어지는 <정석>에는 쓰이지 않는다. 애당초 수가 나는 <정석>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어떠한 모양에서 수가 난다고 하면, 다시 말해서 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