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맥(手筋)공부/基本手筋事典 65

제40형

문제도(흑선) 자충을 노린 봉쇄의 모양을 생각해 보자. 백의 반박에 의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되는 것도 고려해 두고 싶다. 1도(실패) 흑1의 코붙임도 때때로 생각할 수 있는 맥이지만, 이 경우는 조금 과하다. 백2, 4로 끼워 잇는 것이 적절하며, 흑5라면 백6으로 나온다. 또한 흑1로 3의 마늘모는 백1에 늘어 흑이 볼품없다. 2도(정해) 흑1과 3의 젖힘으로 한방 날리고 5의 장문이 자충을 노린 봉쇄의 맥이다. 백6, 8로 나와 끊는 것은 흑11까지 흑의 선수. 그리고 흑A는 백의 우변 진출을 막는 좋은 점. 흑의 적극적인 봉쇄라 할 수 있다. 3도(변화) 흑3 때 백4로 눌러 반발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그때는 흑5를 이용한 후 7로 뛰어 불만이 없다. 봉쇄는 놓쳤지만, 흑A의 약점 때문에 ..

제39형

문제도(흑선) 때로는 노골적인 수단이 주효하기도 한다. 백의 사활의 괴롭힘도 포함한 혹독한 봉쇄가 요구된다. 원제는 소재. 1도(실패) 흑1 때 백A, 흑4를 기대한 것이지만, 백2가 카운터 펀치. 흑3, 5로 봉쇄했지만 백이 선수로 크게 살아 괴롭다. 흑3으로 A에 내려서는 것은 백7의 젖힘이 너무 좋다. 2도(실패) 흑1의 끼움부터 3, 5로 봉쇄하는 것은 하나의 맥. 백6의 이음으로 부드러운 진행이 되어 백은 여유롭게 산다. 3도(정해) 흑1의 붙임이 엄중한 맥. 좌우의 흑의 붙인 모양을 일명 '게집게'라 부른다. 백은 2, 4를 활용해 겨우 산다. 흑A, 백B로 먼저 처리하는 것이 조금 이익이다.

제38형

문제도(흑선) 장래의 이득을 확보하는 봉쇄의 형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과제가 될 것이다. 1도(실패) 흑1, 3으로 귀에서 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백4에서 6으로 쳐올려 바깥 흑이 손해를 당하므로 주위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 더구나 백4로 5의 젖힘은 흑A가 있어 걱정은 없다. 2도(실패) 흑1로 눌러 활용하고, 흑3, 5로 느는 것은 백6으로 진출해 일단락된다. 다음의 에 비해 너무 담백하다. 잡혀 있는 돌을 활용하는 일이 없이 좀 싱거운 봉쇄로 보인다. 3도(정해) 흑1의 단수부터 3까지 이용하는 것이 수순. 그리고 흑5로 막고 흑7, 9 하는 것이다. 이 그림이라면 흑A, B가 선수 이득. 귀의 흑집도 2도에 비해 3집 정도는 적다. 외세, 실리도 크게 다르다.

제37형

문제도(흑선) 화점 협공 형태에서 생긴 변화형이다. 흑의 젖힘에 백△으로 반발하였다. 어떻게하면 봉쇄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1도(실패) 흑1의 절단은 실리 지향의 수. 백 두점과 바꾸어 봉쇄할 수가 없어진 흑은 귀에 적지 않은 집을 확보하였다. 하지만, 백의 두터움도 상당하여 상변 흑 한점이 고립된 것은 아프다. 2도(실패) 흑1의 이음은 백2의 양호구와 바뀌며 백이 좋은 모양이다. 흑3에는 백4로 나와 봉쇄 수단이 없다. 이래서는 백의 틀을 도와준 꼴이다. 무기력하다는 평가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 3도(정해) 흑1로 끊고 3으로 잇는 수가 봉쇄 준비의 공작. 백4의 단수에 흑5의 되단수가 봉쇄의 맥이다. 백8로 A에 끊는 것은 흑이 를 따내고 난 다음 백12에 이으면 흑9로 뻗는 모양이 ..

제36형

문제도(흑선) 소목 2칸 협공에서 생긴 형태. 현재 정석 진행중에 백△으로 단수하였다. 상용의 수단을 써서 봉쇄를 완성시키고 싶다. 1도(실패) 흑1로 빠지는 것은 취지와는 거리가 멀지만, 응할 수 있는 수단. 흑3에 백4의 이음이 주의할 요점. 백4에서 8까지 짓눌려, 흑은 9까지 정돈된듯 하지만 바깥 흑 한점이 패석이 되어 괴롭다. 2도(정해) 흑1의 양단수가 상용의 수단이다. 백2로 잡을 수밖에 없고, 흑3의 되단수로 봉쇄한다. 이 다음 백이 이으면 흑A로 잇는다. 다음 백B로 끊으면 흑C, 백D, 흑E. 백이 잇지 않고 백A에 바로 끊는 것은 백의 무리다. 3도(정해 계속) 백A의 호구는 흑B로 늘어 괴롭기 때문에 백1로 끊음. 흑은 4의 한칸 뜀이 맥. 백B면 흑C로 역시 양단수. 흑4 다음 백..

제35형

문제도(흑선) 자주 나타나는 상용의 맥. 이 모양은 백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봉쇄하여 모양을 결정짓는 곳이다. 1도(실패) 흑1은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에 초점을 둔 착점이다. 백2로 치받는 수는 A로 젖혀 엷음을 보강하는 급소. 흑3에는 백4로 진출. 백B의 침입도 있어 세차게 공격할 수도 없다. 2도(정해) 흑1의 건너붙임이 상용의 맥. 백2, 4의 단수에 흑5에서 7까지 봉쇄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백4로 7에 뻗어 싸우는 것은 흑A로 백의 무리다. 계속해서..... 3도(계속) 백1로 젖히는 정도. 흑2로 단순하게 뻗는 것이 좋다. 백은 A가 아니라 3의 날일자. 이때 흑4로 따내는 것이 좋은 수순. 백3으로 B에 미는 것은 흑C로 두터움만 더해준다.

제34형

문제도(흑선) 백의 진출을 저지하고 봉쇄하는 맥은 무엇일까? 흑 한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초점이다. 흑에게 가장 득이 되고 맛좋은 봉쇄 수단을 생각해주면 좋겠다. 1도(실패) 일반적으로 흑1이 기본적인 봉쇄의 수단이지만, 이 경우에는 약간 미지근하다. 백2와 흑3을 결정하고 백4로 돌아가는 자세가 좋다. 흑5의 이음은 두텁지만, 흑7까지 어정쩡하다. 흑5로 6은 백5에 끊겨 매우 엷어진다. 2도(실패2) 흑1에 다가서는 것은 변칙적인 봉쇄수단이라 할 수 있다. 백은 2로 밀고 4로 젖혀 반발한다. 흑의 모양이 분단되어 두텁지 못하다. 덧붙여 백이 봉쇄를 피하고 싶다면 백4로 5에 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3도(정해) 흑1의 코붙임 한수가 맥이다. 백이 머리를 내밀지를 타진하는 것이 좋으며, 백2라면..

제33형

문제도(흑선) 단지 봉쇄만 하면 된다는 것은 아니다. 상대편에 영향을 주고 자신을 두텁게 하는 모양을 지향해야 한다. 1도(실패) 흑1의 단수와 3은, 실효가 없는 이름만 봉쇄라 해도 무방하다. 백A의 절단이 강력해서 흑은 한수 보강이 필요한 모양. 게다가 흑B의 치중도 백의 안형이 생겨 효과가 감소했다. 2도(정해) 흑1로 끊고 백2면 흑3, 5로 씌우는 것이 맥이다. 흑1에 백A면 흑2로 막는다. 그러면 백은 안형이 불안한 형태가 되어 흑으로서는 여러 가지 즐거움이 생긴다. 백으로서는 모든 것을 보류하고 B에 느는 정도일 것이다. 3도(정해 계속) 백의 반격은 별 걱정거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백3, 5면 흑6으로 지켜도 좋다. 이후 A는 놓칠 수 없는 쌍방 호점.

제32형

문제도(흑선) 끊는 맥으로서, 효과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수단으로서 그것을 봉쇄에 활용한다. 한 점을 희생타로 하는 대표적인 봉쇄의 형태. 1도(실패) 흑1에 붙이는 수는 백2로 뻗어, 상당히 맛이 나쁜 모양이다. 흑3으로 잇는다면 백A, B, C 등으로 나가 끊는 맛도 있고, D로 젖혀 나가는 엄한 수단도 있어 당장 결행하기는 흑이 부담스럽다. 2도(정해) 흑1의 건너붙임이 맥이다. 백2, 4면 흑5, 7로 봉쇄한다. 덧붙여 백4로 A의 단수가 들을지, 후에 B나 C의 맛을 남길지는 어느 쪽이라 말할 수 없지만, 흑으로서는 백 전체를 괴롭히는 낙이 기다려진다. 3도(변화) 흑3 때 백4로 뻗어 싸우는 것은 무리. 흑5, 7이 정형의 모양. 백은 8로 살 정도의 신세가 되고 흑9로 나아간다. 또, 백4로 ..

제31형

문제도(흑선) 백의 탈출을 막는 급소는 어디일까? 백 일단의 요석을 잡으면 모든 흑이 부활한다. 출처. 1도(실패) 흑1의 장문이 눈에 띄는 맥이다. 백2에 흑3의 젖힘은 어쩔 수 없으며, 백4로 나오는 수가 있어 잡히지 않는다. 우변 흑은 다섯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느슨한 봉쇄로는 이길 수 없다. 2도(정해) 흑1의 붙임이 맥이다. 백2라면 흑3으로 강하게 틀어막는다. 백4로 탈출을 시도하면 흑5, 백6, 흑7. 계속해서..... 3도(정해 계속) 백8 단수 이하 흑13의 장문까지 외길순으로 크게 포획하게 된다. 4도(변화1) 흑1 때 백2는 흑3으로 느는 것이 냉정하다. 역시 백이 잡힌다. 5도(변화2) 흑1 때 백2로 잇는다면 흑3에서 흑5로 이단 젖히고, 백6 이하 흑11까지 백을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