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사활공부/傑作詰碁事典 29

제29문

문제도(흑선) 안형이 풍부한 백이지만, 상용의 맥으로 공격한다. 다섯째 수가 妙, 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 정해도(흑선패) 흑1의 젖힘 외에는 생각할 수 없다. 백2는 절대, 또한 흑3, 백4의 교환도 불가피하다. 이어서 흑5가 뭐라 말할 수 없는 호착으로, 이 수를 발견하는지의 여부가 이 문제의 열쇠다. 백6은 부득이하며 이하 8까지 가 정해이다. 백6으로 7에 응하면 흑A, 백B, 흑C로 가 된다. 참고도 의 백6으로 백1에 두는 것은 흑2가 요점으로 백이 잡힌다. 실패도1 이것은 흑의 실수. 의 흑5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단순히 흑1에 부딪치는 것은 백2를 당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수순이 중요하다. 실패도2 또 흑1로 한칸 우측에 내려서는 수는 생각이 부족한 수. 백2 이하 흑5까지의 형태는..

제28문

문제도(흑선) 실전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모양이다. 응용범위도 매우 넓기 때문에, 우선 사활 문제이 상식 문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정해도 흑1로 붙이는 외에는 수가 있을 것 같지 않다. 백2로 젖힐 때 흑3으로 웅크리는 것이 경묘한 호수로, 이하 백4, 흑5까지 어려움 없이 산다. 실전에도 잘 나타나 응용할 수 있는 수단이므로 잘 기억해 두자. 실패도1 흑1로 내려서는 것은 백2의 젖힘을 당해 흑이 궁해진다. 흑3으로 끊어도 백4, 6의 맥에 흑이 안된다. 실패도2 흑1, 3은 백2, 4로 가 된다. 역시 의 흑3이 제일감임을 알 수 있다. 실패도3 초심자라면 흑1, 3으로 응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결과가 초조해질 뿐이다.

제27문

문제도(흑선) 우선 이목이 집중되는 급소가 있다. 나머지는 순서대로 백의 결함을 추궁해보자. 정해도1 흑1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 절대 급소라 할 수 있다.흑A로 넘어가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이고, 백도 이 수를 막지 못하면 눈이 생길 여지가 없기때문에 백B는 당연한데..... 정해도2 백1 때 흑2가 공격의 2탄이다. 백3으로 막으면 흑4, 6으로 마무리 한다. 벡1로 3이나 6에 먼저 둔다면 흑A는 말할 것도 없다. 실패도 흑1로 먼저 따내는 것은 악수다. 백2와 교환하고 흑3에 치중하면 백4로 맛좋게 산다. 이처럼 수순의 효과란 무서운 것이다.

제26문

문제도(흑선) 실전에 자주 등장하는 모양이다. 맥에 밝은 사람에게는 상식같은 것이다. 정해도(흑선패) 흑1로 젖혀 단수치는 수는 당연하다. 백2를 기다려 흑3에 건너붙이는 것이 상용의 맥, ㅂ백4, 흑5가 되는 것이 정해다. 한수 늘어진 이지만, 귀의 특수성을 이용하여 사뭇 소소하게나마 수를 내는 방법이다. 참고도1 에서 흑이 기회를 보다가 흑1로 이으면 백2 이하 7까지 가 되지만, 흑에게 부담이 없는 편안한 형태이다. 참고도2 흑▲에 붙였을 때 백1이면 흑2로 나가고 백은 3으로 따내야 한다. 차후 백B면 흑A로 본격적인 가 된다.

제25문

문제도(흑선) 욕심을 부리면 위험하다. 어쨌든 최소한의 신변 보전을 도모해야 하는데, 어떤 착상으로 해결해야 할까? 정해도(흑선활) 흑1에 백2는 절대. 흑3으로 내려선다. 백4로 5에치중하는 수는 흑4가 성립한다. 실패도 흑1로 이어 크게 살려고 하는 것은 과욕이다. 백2에 흑3은 절대. 계속해서 백4, 6으로 최종적으로는 매화육궁의 잡히는 모양이 된다.

제24문

문제도(흑선) 흑은 잡혀있는 석점을 활용할 수 밖에 없지만, 조금 더 궁리를 하면 말끔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정해도 알고있는 사람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수이지만, 흑1로 키워 사석으로 활용하는 것이 상용의 맥이다. 실전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효과 100%라 할 수 있다. 정해도 계속 백1로 칠 수밖에 없다. 계속해서 흑2, 4 이후 6까지 흑은 산다.

제22문

평범하게 일을 벌여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이중 허리 같은 상당한 노력을 발휘해야 한다. 흑1로 젖히는 한 수, 달리 생각할 수 없는 형태라 할 수 있다. 백은 2로 막고, 거기서 흑3으로 치면 백A로 잡아 본가 된다. 여전히 흑이 이 를 해소하려면 흑B에 잇고 백A, 흑C에 둬야 한다. 흑1 때 백2로 두면 흑은 좋다. 흑5까지 백은 추격을 면치 못한다.

제21문

제일감으로는 도저히 잡을 수 없는 모양 같지만, 단념한다는 것은 경솔한 생각이다. 최후까지 물어뜯어야 한다. 여러가지 잔꾀를 부리지 않고 흑1로 바깥 공배를 메우는 것이 이런 경우 좋은 수. 백2는 당연한 수로 이것은 살아있는 모양처럼 보이지만, 흑3으로 젖히고 백4로 막으면 다음 수가 포인트다. 흑A로 이으면 백B로 간단히 산다고 한다면..... 흑1로 내려서는 수가 맛있는 수. 백은 2로 한번 끊은 다음 4로 단수 쳐 반응을 본다. 이 경우는 적절한 기교이지만 흑5로 백을 단수 쳐 대단히 얄궂게 되어버린다. 흑1의 젖힘부터 먼저 결행하면 백 6까지는 같은 모양이지만, 수순 전후의 관계로 흑7에는 백8로 이을 수가 있다. 만약 애초에 흑7, 백8이 교환되어있었다면 흑1, 백2, 흑3으로 공격이 되는 ..

20문

바둑 격언중에는 상용의 맥점을 표현한 것들이 있다. 이 문제에 어울리는 격언이 있다면? 흑1로 건너붙이는 수가 맥점이다. 백1로 차단하면 2로 맞끊어 5까지 진행된 후..... 흑6으로 붙이고 10까지 나머지 한 을 만들 수 있다. 앞 그림의 흑8로 1에 호구이음을 하는 것은 안된다. 백4까지 선수한 후 6으로 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앞 그림의 흑6, 8이 포인트이다. 첫수로 흑1에 단수하는 것은 백2로 빠져 흑A로 두점을 따내어도 집이되지 않음을 초심자는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