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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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대사전 제115형

문제도(흑선) 우변 흑 넉점이 공격 당하고 있다. 백의 목표는 흑을 잡자는 것이 아니고 공격하면서 밖을 차단하자는 것인데, 흑은 반격을 꾀하고 싶다. 정해도 흑1의 마늘모에 찝는 수가 요석인 백 두점을 공격하는 것이다. 백2의 이음에 흑3으로 차단. 백4, 6으로 나와도 흑7, 9로 백은 아무 소용이 없다. 변화도 흑1에 백이 요석을 포기하고 백2로 흑 한점을 잡으려하면 흑3으로 늘면 백4와 흑5는 맞보기. 백의 大苦戰.

2의 一의 맥3

문제도(흑선) 끝내기 문제로 상정한다. 흑이 백집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자. 1도(실패) 흑1로 젖힐 때 백은 직접 막을 수 없지만, 백2로 늦추어 받는 것이 좋은 수가 된다. 흑3에는 백4로 아무 수도 안난다. 2도(정해) 2의 一까지 뛰어드는 흑1이 맥. 백의 반발 수단은 백2가 최선. 이 때 흑3으로 넘는다. 백은 흑 두점을 잡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3도(변화) 만일 백2로 버티면 흑5까지 백은 를 각오해야 한다.

헛수에 대한 다그침

기본형(흑선) 흑1의 젖힘에 대해 백2로 뛴 국면이다. 여기서는 백2가 아니라 A로 꼬부려 빈삼각으로 탈출을 해야 올바르다. 그렇다면 잘못된 백2를 다그쳐야 하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1도(실패) 백A에 끊기는 수단이 있어 흑1로 안전하게 호구 이음하였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괜찮은 수단이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간파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백2로 급소를 지키게하여 백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버렸기 때문이다. 2도(정해) 흑1의 쌍립 자리가 쌍방의 급소이며 이것으로 백의 요석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A, B가 맞보기다. 3도(빈 축) 만일 백1, 3으로 움직이면 흑2, 4로 빈 축으로 몰면서 잡는다.

무모한 공격

기본형(흑선) 백1로 뛰어 흑 두점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 백1은 자신의 약점을 돌보지 않은 무모한 공격이다. 이를 응징할 흑의 다음 수들을 머리속에 그릴 수 있어야 한다. 1도(정해) 흑1의 마늘모 붙임에 백2가 불가피할 때 흑3의 날일자 행마가 멋진 급소. 그런데 이런 멋진 맥을 발견하지 못하고 첫 수를 흑A로 같이 뛰어 나간다면 백1로 들여다보고 흑B로 이을 때 백C로 뛰면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된다. 계속해서..... 2도(변화) 백1로 저항하면 흑2로 늘어 흑8(축이 불리하면 A)로 백을 봉쇄한다. 백1로 3에 먼저 젖히면 흑1로 끊지 않고 흑4로 느긋하게 응수하면 된다. 3도(참고) 흑1, 백2를 교환하고 흑3으로 바로 젖혀 밀어붙이는 수는 잘못이다. 보다시피 백이 연결되어 넘어가면 흑이..

2의 一의 맥2

문제도(흑선) 백이 넘어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이익을 보려고 △로 꼬부린 장면이다. 흑은 한점을 이어야 할까? 1도(실패) 흑1에 이으면 백2로 넘는다. 다음 흑이 귀를 젖히는 것이 크지만 후수이다. 2도(실패) 흑1로 넘는 것을 방지하면 백2로 끊어 4까지 알뜰하게 산다. 3도(정해) 흑1로 2의 一에 붙이는 수가 백을 잡는 묘수. 백2면 흑3으로 몰고 5로 막아 잡는다.

수근대사전 제114형

문제도(흑선) 우변 백진에서 手를 만드는 문제. 백 석점의 공배 메움을 이용해서 잡거나 백이 저항을 하면 우변을 갈라쳐 백 석점을 잡는다. 정해도 흑1로 마늘모에 치받는 모양이 맥. 백2로 쌍립하면 흑3으로 잇고 백4에는 흑5로 돌파한다. 흑A의 끝내기는 덤이고 흑진의 증가분만큼 백진은 마이너스다. 변화도1 흑1 때 백2의 단수는 흑3으로 느는 것이 좋다. 흑5에 백6은 무리, 흑7, 9로 우변을 취한다. 백2로 3의 단수는..... 변화도2 흑1 때 백2는 흑3부터 7까지 백 석점을 잡는다.

수근사전 제114형

문제도(흑선) A급 하변 백진 속의 흑 한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이 모양은 실전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정해도 흑1의 모붙임이 맥이다. 만일 백2로 이으면 흑3으로 끊어 함정을 판다. 정해도 계속 흑9 이하 15까지 흑승. 흑11과 15가 맥이다. 참고도1 백4로 응접하면 이하 흑7까지 역시 흑승이다. 참고도2 흑1로 움직인다면 백2로 호구쳐 탈출, 흑이 괴롭다.

상용의 모양

기본형(흑선) 흑백간 다급한 국면이다. 要石인 백△ 석점을 잡는 돌의 정형이 있다. 과연 흑의 다음 한 수는 어디일까? 1도(실패) 흑1은 백2, 만일 흑A면 백B에 붙여 그만이다. 맥이나 定形을 모르면 속수무책이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모양에서 돌을 잡느냐 잡히느냐에 따라서 실력의 차이가 드러나게 된다. 2도(정해) 흑1의 마늘모 행마가 실전에서 자주 등장하는 일반적인 맥의 정형이다. 3도(변화1) 백2의 붙임은 속수이지만, 흑3으로 끼우는 수를 모르면 헛일이다. 흑5까지 통쾌한 회돌이(환격)의 수읽기까지 알아야 한다. 4도(변화2) 흑1의 마늘모에 백2 단수로 몰고 4에 젖히더라도 역시 흑5로 먹여치고 7의 회돌이(환격) 수읽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수근대사전 제113형

문제도(흑선) 우상귀의 백집은 잡혀있는 흑 두점을 포함해서 10집이 훨씬 넘는 확정지라 할 수 있다. 흑의 맥점의 묘수로 크게 삭감을 해보자. 정해도 흑1의 마늘모에 치받는 수가 묘수. 백2의 단수는 흑3으로 끊어 백진을 파괴한다. 흑은 A, B가 맞보기. 변화도 흑1 때 백2로 응하면 흑3으로 끊고, 백4에 이으면 흑5로 는다. 백6으로 7에 잇는 수는 없다. 흑6으로 백은 전멸한다. 흑7의 따냄으로 귀는 집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