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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해선는 절대 안되는 정석의 한수는?
문제도(흑선)
제5기 기성전 최고기사 결정전. 다께미야 본인방(흑) 대 사카다.
<문제도>는 좌하귀의 대형 정석 눈사태형의 진행 과정에서 백1 다음에 흑이 둘 차례이나 이것은 상식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다께미야 본인방의 다음의 한 수에서부터 일단락까지의 구상을 알아보자.
정해도
정해는 흑1. 이것은 A에 두어도 무방하나 이곳은 두칸 뛰어야 할 곳. 실전은 흑1에 대해 백2로 하변에 벌리고 이어서 흑3, 백4로 일단락. 프로라면 상식적인 구상일 것이다.
실패도1
눈사태형 정석 도중 흑이 이곳을 손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백1의 씌움으로 흑은 진퇴가 궁하게 된다. 귀의 3점을 희생하면서 밖으로 나와 백의 일단을 노린 것인데 허사가 되고 만다.
실패도2
흑1에 한칸 뛰는 것은 발이 느리다. 이런 경우는 상대보다 먼저 뛰어 나가는 것이 상책이 된다.
참고도
눈사태형 정석은 그 해설만으로도 책 한권이 넘을 정도로 풀기 어려운 정석에 속한다고들 한다. 그림의 백13의 안쪽 꼬부림은 오청원 9단이 창출한 신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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