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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을 이용하여 큰 곳에 전환하는 기발한 수
문제도(흑선)
제6기 기성전 각단 우승 9단전 梶原武雄(가지와라 타케오) 대 杉内雅男(스기우찌 마사오).
백1로 나왔을 때 가지와라 9단이 보아 두었던 다음의 한수는?
정해도(희생타의 한발로 우세)
흑1이 정수. 이와같이 단기 돌입은 가히 용단이라 하겠다.
실전은 그 다음 백2에서 흑11까지의 갈림이 되었다. 흑으로 볼 때 1의 희생타로 강대한 철벽을 구축하여 11의 큰 곳에 벌려 대성공. 이것으로백△은 쓸모없이 되었다.
실패도1
흑1로 단순히 꼬부린다면 백은 2로 중간에 갈라치는 수가 생긴다. 이어서 흑3으로 백을 압박해도 흑1이 빈삼각이 되어 쓸모없다.
실패도2
이 흑1도 악수. 이 모양에서 흑5로 벌려도 백6, 8까지 되어 백△이 여전히 활기를 띄게 된다.
참고도
<정해도>의 흑1은 <실패도>를 피한 것이나, 이에 대해 평범하게 백2로 받는 것은 흑3, 5에 의해 백은 6으로 굴복할 수 밖에 없다. <실패도2>와 비교할 때 백이 매우 괴로운 형으로 흑1과 백2의 교환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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