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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형
좌우동형의 수맥이다. <좌우동형은 중앙에 수있다>라고 한다. 백1 붙임은 그 격언을 따른 셈인데 착수의 의미는 꽤나 고급이다. 백의 노림수는 무얼까?
1도
상대방 집이 완성되기 전에 훼방한다. 이것이 파괴의 원칙이다. 백1 붙임은 상대의 응접를 타진한 수. 흑2로 끌고 좌측에 집을 만들 의사를 나타내면 그 순간에 백3으로 침입한다. 1, 2의 교환이 활용된 것이다.
2도
3으로 늘지 않고 흑1로 젖혀오면 백도 2로 젖혀눌러 어려운 싸움이 된다. 흑3으로 이으면 백4 이하로 기대면서 12까지 정도로 처리한다. 좌하귀 A의 뛰어들기도 거의 백의 권리로 남아있다.
3도
흑1, 3으로 몰고 5의 이음도 일리있는 수. 백이 무거워 질 수 있기 때문에 백6으로 미는 것은 거의 절대. 흑7로 지키면 적어도 우하변은 집을 만들 방침은 관철된다. 그러나 백8에 의해 좌하귀 방면은 흑의 고전은 부득이하다.
4도
흑1쪽으로 끌면 물론 백2로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