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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형
흑의 젖힘에 백1로 끊어 묻는 경우 흑으로서는 귀찮은 수다. 왜냐하면 이 국면에선 흑이 하변의 형세에 중점을 두고 싶은 곳이므로 평범한 대응으로선 흑의 형세가 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1도
백1로 3.三에 뛰어들고 흑4. 6으로 이단젖힘을 하자마자 백7부터 9의 끊음. 보통 이런 수순으로 이 모양이 생기는 예가 많다.
2도
<1도>의 백7로 백1, 3으로 흑 한점을 잡아준다면 흑4, 6으로 바꿔치기하면 하변 화점에 위치한 흑 두점이 정말 빛난다. 그리고 흑4로 끊는 대신 A로 단수하여 모양을 키우는 수도 있다.
3도
또 <1도> 백9로 백1에 이으면 흑2, 4로 대비하여 정석형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백은 이렇게 두어주지 않는다.
4도
<원형>으로 돌아가 흑2로 꽉 이으면 흑6의 바꿔치기까지 필연이다. 부분적으로는 충분하다할 수 있으나 본래의 목적에는 부합하지 못한다. 흑▲ 두점의 위치도 어중간하다.
5도
어디까지나 하변의 형세를 관철시키려 한다면 흑2로 몰수 밖에 없다.
6도
백3으로 이을 때 흑4로 호구 이음하여 버티는 수가 있는데.....
7도
<전도>의 백9 이음 뒤 흑10으로 젖혀도 백11로 두어도 이 백은 잘 잡히지 않는다. 흑12의 붙임이 나름의 맥이지만.....
8도
흑13의 단수로 간단히 탈출해 버린다. 다만 달아난 백이 공격 당할 염려가 있으므로 바로 백11 이하를 두느냐의 여부는 별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