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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형(흑선)
흑▲으로 벌린 상황. 보통 두칸 벌림은 근거에 불안이 없는 벌림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백△이 육박하고 있어 꽤 엷은 모습이어서 실전적인 백1이 모양의 급소가 된다.
1도
흑은 2로 위에서 누르는 정도인데 백3, 5로 움직여 상당한 삭감이다. <눈>이 없는 흑은 중앙을 향해 방황해야 할 판이다.
2도
흑2로 막는다면 백3, 5를 이용하고 7의 마늘모 이하 백11까지 흑은 좌우 모두 <눈>이 없는 돌을 안아 수습하기 힘든 모양이어서 백의 우세라 할 수 있다.
3도
백1, 3으로 위를 두텁게 하는 것도 있다. 장차 바깥을 봉쇄하게 되면 백A, 흑B, 백C의 맥이 준엄하다.
4도
<원형도 33형>은 백의 단단한 쪽을 향해 두칸 벌린 것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림의 흑1은 경우의 수이지만 이렇게 낮게 벌리고 이하 9까지 두는 편이 <눈>도 풍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