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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형
흑1의 붙임에 이어서 백2의 붙임. 헛점 투성이 처럼 보이지만 어느 쪽이나 상대돌에 기대어 처리를 하려는 모양새다. 여기서 흑3의 마늘모에 치받는 수가 호수인데 역시 상대의 모양을 무너뜨리는 맥이다.
1도
흑3에 백4로 잇는 것은 부득이한 참음이다. 이어서 흑5, 7의 이단젖힘은 흑3의 수에 포함된 맥. 백10의 이음은 빈삼각의 우형이지만 부득이 하다.
2도
계속해서 흑11을 활용하고 흑13으로 크게 둘러싼다. 흑의 성공이다.
3도
<2도>에서 백10으로 잇는게 싫어 <본도>처럼 귀를 버티는 것은 좀 무리다. 흑13으로 젖혀 끼우면 더욱더 상처가 깊어진다.
4도
처음으로 돌아가 백4에 호구치면 흑5로 젖혀 백6을 강요한 다음 흑7의 뻗음이 효과적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백6을 생략하면 귀의 손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