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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형
눈목자 굳힘에서 흑▲으로 한수 더 귀를 지킨 모양. 견고한듯 싶으나 역시 뛰어듦이 있을 수 있으며 그림처럼 백△이 두칸으로 육박하고 있을 경우에는 흑6의 이단젖힘이 좋은 맥이 된다.
1도
<원형>의 이단젖힘에 대해 백7. 9로 한점을 잡는다면 흑은 10, 12로 두점을 끊어 충분하다. 백△이 중복된 모양으로 하다못해 백△은 A에 있었으면 하는 느낌이다.
2도
<원형>.에서 백3의 부딪힘에 흑4로 서는 것은 나쁘다. 백5부터 11까지는 필연인데 백은 실익을 챙긴 반면 흑은 속 빈 강정이다.
3도
<1도>의 백9로 한점을 잡는 대신 그림처럼 이으면 흑10의 단수부터 14로 젖혀 좋지 않다. 백은 귀에서 삶을 꾀하는 정도인데 흑16의 마늘모를 활용한 다음 18로 뛰어 충분하다. 또 귀의 백은 한수 더 가일수를 해야 한다. 그런데 흑16으로 17에 붙이는 수는 백A, 흑16, 백B로 오히려 <눈>을 주게된다.
4도
그런데 우하귀에 백◎의 한칸 굳힘이 있는 경우라면 백1부터 7, 9로 한점을 잡는 수가 유력해 진다. 다음에 백13의 행마가 우측 골짜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이 모양에서는 백△의 위치가 중복이라 할 수 없다.
5도
만일 흑의 차례라면 1로 어깨를 짚는 수가 급소. <전도>의 뛰어듦은 그 급소를 숨기면서 오히려 백의 형세를 돕고있는 점이 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