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재32형
백1의 마늘모 붙임은 약간 발견하기 어려운 맥이다. 여기서는 백 넉점의 처리가 목적이지만, 이 뒤 A의 치중이 노림수.
1도
평범하게 백1, 3으로 밀고 5로 붙여나가는 것은 속맥이다. 백은 이른바 공배를 둔 결과가 되고 외세도 실리도 모두 흑의 차지가 되고 만다.
2도
백1로 나와 3으로 뛰는 건 그나마 나아보이지만 흑4의 모붙임에 의해 백의 모양이 무너진다. 이후 A의 노림수도 남아 백1, 3은 이 경우 행마가 잘못된 것이다.
3도
백1의 모붙임에 흑2의 뻗음은 필연. 여기서 백3이 호수, 흑4면 백5, 7로 끌어 수습이 된 모양이다.
4도
흑4면 백5. 어려운 수는 아니지만 백△의 모붙임은 응용범위가 넓은 수맥이라 할 수 있다.
참고도1
모양에 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백2의 마늘모 행마에 흑3으로 밀어 올리는건 속맥의 견본이다. 백4로 움직이면 흑이 완전히 찢긴 모양이다. 흑3으로 4에 미는 것도 마찬가지다.
참고도2
백2의 모행마에는 흑도 3으로 움직이는 것이 모양이며 백4라면 5로 한칸 뛰는 것이 애초 흑1의 모자씌움에 장단을 맞춘 것으로 봐도 무방한 행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