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종합문제/초,중반攻防 54

중반전8

문제도(흑선) 좌하귀는 복잡한 큰눈사태 정석이 완료된 모양이다. 흑이 선수를 취해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정해도 흑1로 밀어 6까지 처리한 후 좌변 흑7로 다가서서 백 넉점을 괴롭힌다. 공방의 요처에서 흑의 선수로 성공이다. 실패도 흑1은 평범한 정석 진행으로 백은 2로 벌려 안정을 취하고 흑3으로 모양을 갖추는 동안 백4로 중앙으로 크게 달아나고 흑5로 하변을 지키면, 좌상귀 흑▲ 한점이 불편해 보여 전체적으로 흑이 좋지 않다.

중반전7

문제도(흑선) 좌하귀는 소목 날일자 걸침에 2칸 높은 협공 정석에서 일어난 모양이다. 백△이 우하변 흑이 굳어지기 전 삶의 근거를 마련코자 한칸 벌린 장면이다. 흑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세력권에서의 싸움이지만 어떤식으로 처리해야 할까? 정해도 흑1로 다가서서 백 두점을 추급한 후 3의 장문으로 백 두점을 포획한다. 계속해서 백 석점은 곤마로 쫒기게 된다. 실패도 반대로 흑1로 먼저 백 두점을 잡으면 백은 2로 두칸 벌려 더욱 안정하게되어 흑은 승기를 놓치게 된다.

중반전6

문제도(흑선) 우변에서 백△이 한발 빠르게 날일자로 흑 한점을 공격한 장면이다. 흑은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정해도 우변 흑 한점을 움직이기 보다는 상변 백 한점을 제압함과 동시에 흑3으로 벌려 좌상변 백의 두터움을 견제, 확장하는 것이 좋다. 실패도 흑1, 3으로 나가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백은 2, 4로 견고해질 뿐 아니라, 상변 A의 큰 곳이 남아 있어 흑이 썩 좋지 않다.

중반전5

문제도(흑선) 좌상귀는 작은 눈사태 정석 후의 결과이며 쌍방 두터운 모양인 가운데 백△이 흑의 두터움을 견제하기 위해 상변에 벌린 장면이다. 흑은 전투를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는 기회다.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 정해도 흑1로 상변의 백 사이를 갈라쳐 들어간다. 백2, 4를 강요한 다음 흑5로 우상귀 3.三 백 한점을 압박한다. 흑의 우세국면이다. 실패도1 갈라치더라도 흑1처럼 갈라치는 것은 백2 다음 흑3으로 근거를 마련할 때 백은 4로 한발 먼저 중앙으로 나가 오히려 상변의 흑 두점이 갖힌 꼴이 되었다. 실패도2 그렇다고 흑1로 걸치는 것은 백2의 날일자 응수로 상변 백을 안정시켜 주게되어 흑의 실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