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맥(手筋)공부/개울건너기 91

예50

문제도(흑선) 흑이 당장 손을 쓰지 않으면 A에 끊겨 손해가 막심하다. 어떻게 두어야 흑이 깨끗하게 연결할까? 1도(실패) 무턱대고 흑1로 잇는 것은 속수이다. 백2로 찝어 A, B가 맞보기여서 좌변 흑 한점이 잡힌다. 2도(정해) 먼저 흑1로 끼우는 수가 중요하다. 계속해서..... 3도(정해 계속) 백2의 단수에는 흑3으로 잇고 백4로 따내면 흑5로 무탈하다. 4도(변화) 반대로 백2 쪽에서 단수하여도 흑3, 5로 응수하여 결과는 같다.

예49

문제도(백선) 백 넉점 건너기. 난이도가 좀 있는 문제. 1도(정해) 백1로 찝어 흑2와 교환한 다음 백3으로 한칸 뛰는 것이 정확한 수순이다. 2도(정해 계속) 흑4로 강경하게 막으면 백5로 젖히고 7로 이은 다음 9로 넘어간다. 3도(실패) 그러면 백1로 먼저 한칸 뛰고 3으로 찝으면 어찌될까? 이때 흑은 A에 잇지 않고 흑4로 응수한다. 4도(실패 계속) 계속해서, 백5로 끊으면 흑6 이하 16까지(이후 공배 메움까지) 유가무가로 흑의 승리가 된다.

예48

문제도(백선) 하변 백 다섯점과 귀의 백 연결하기 1도(정해) 백1의 마늘모가 요착 포인트. 흑의 저항은 A와 B가 유력한데..... 2도(정해 계속) 흑2로 꼬부리면 백3으로 넘자고 한다. 흑4로 막으면 백5로 찝어 A, B가 맞보기로 백승. 3도(변화) 백1 때 흑2의 마늘모로 직접 막으면 백3의 단수. 흑이 A 또는 B로 응수해도 백C로 따내어 그만이다. 4도(실패) 백1로 젖히는 것은 흑2, 4로 차단되고 백3으로 백4는 흑3으로 두어 역시 백의 실패.

예47

문제도(흑선) 귀의 흑 다섯점 변으로 건너기 1도(정해) 흑1의 일선 젖힘이 해결의 실마리. 백의 응수는 A 또는 B인데..... 2도(정해 계속) 만일 백2의 빈삼각으로 저항하면 흑3으로 선수한 다음 5로 찝어 능히 넘어간다. 3도(변화) 흑1 때 백2로 직접 막으면 흑3 단수가 요긴하다. 백4로 따내면 흑5 다음..... 4도(변화 계속) 백6으로 이으면 흑7까지 A, B 맞보기로 무탈하다. 5도(실패1) 백2로 직접 막았을 때 흑3으로 바로 끊는 것은 백4로 따낸 다음 이하 백10까지 흑이 양단수에 걸려 실패. 6도(실패2) 흑1의 마늘모는 백2로 웅크린 다음 6까지 역시 흑의 실패. 7도(실패3) 흑1로 직접 덤비는 것은 백2로 막고 6까지 처리하면 흑은 두 을 낼 수 없어 역시 실패.

예46

문제도(흑선) 귀의 한무리 흑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1도(정해) 흑1의 젖힘이 요착(要着) 포인트. 백의 응수는? 2도(정해 계속) 백2로 물러나면 흑3으로 치받아 연결한다. 3도(변화) 백2의 단수에는 흑3으로 밀고내려간다. 백4로 늦추어 연결을 방해하면 흑5로 백 두점을 따내고 백6으로 이을 때 흑7로 따로 한 집을 내고 산다. 만일 흑3 때 백5면 흑4로 끊어 백은 더욱 손해를 본다. 4도(실패) 흑1로 나갈 때 백3으로 막아주면 흑2로 끊는다고 생각하면 하수의 생각이다. 백2, 4로 물러서면 흑이 망한다.

예45

문제도(백선) 상변 백 넉점을 귀와 연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1도(정해) 실전이라면 백1로 젖히는 수를 찾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이런 유사한 문제를 자주 접하다보면 감각적으로 찾는 날이 올 것이다. 흑의 응수는 A, B 또는 C가 될 것이다. 2도(정해 계속) 백1 때 흑2로 쌍립 연결하면 백3으로 찝어 A, B가 맞보기가 된다. 3도(변화1) 백1 때 흑2로 이으면 백3의 선수 후 백5로 나가 흑 전체를 끊어버린다. 4도(변화2) 백1 때 흑2로 이어 응수하면 백3으로 젖히는 수가 준비되어 있다. 흑4로 막을 수밖에 없을 때..... 5도(변화2 계속) 백5로 끊고 7로 먹여친다. 계속해서..... 6도(변화2 계속) 에서 흑8로 따내면 백9로 다시 먹여치고 11로 단수하면 A의 단점 때문에 흑이..

예44

문제도(백선) 변의 백 3점을 귀와 연결하기 1도(정해) 백1의 1선 붙이기가 해결의 실마리다. 2도(정해 계속) 흑의 최강의 버팀은 2로 웅크리는 것인데, 백3을 선수한 다음 흑4로 막을 때 백5로 단수쳐서 가 되는 것이 쌍방 최선의 진행이다. 3도(변화1) 백1 때 흑2로 젖혀 저항하면 백3으로 양단수. 흑이 4로 따내면 백5로 따내어 A, B가 맞보기로 흑이 안된다. 4도(변화2) 의 흑4로 그림처럼 웅크려서 반발하면 백5를 선수한 이후 백9까지 A, B 가 되어 역시 흑이 안된다. 5도(변화3) 이번에는 흑2로 젖혔을 때의 변화. 백3, 5를 선수 처리한 다음 7로 뻗어 백이 연결되는 모양이다.

예43

문제도(백선) 조금 난해한 문제이다. 변의 백 넉점을 귀와 연결하기. 1도(정해) 실전이라면 백1로 끼우는 수를 생각하기 쉽지 않다. 계속해서..... 2도(정해 계속) 흑2로 단수할 때 백3으로 끊으면서 단수하는 것이 이 문제의 요점이다. 3도(정해 계속) 흑4로 따낼 수밖에 없으며, 백5에 붙이고 7로 넘어가면서 단수. 8로 이으면 백9로 빠져 흑은 A의 곳을 차단하지 못한다. 4도(변화) 의 백5 때 흑6으로 젖혀 응수하면 백7 선수 후 9로 먹여치고 다시 11로 먹여치면 백A로 흑은 촉촉수에 걸린다. 5도(실패) 백5로 젖혀 연결하려는 것은 백9 때 흑10으로 이어 가 되어 실패이다.

예42

문제도(흑선) 상변 흑돌과 귀의 흑돌 연결하기 1도(정해) 흑1의 밑붙임이 상용 맥점이다. 백은 A또는 B인데..... 2도(정해 계속) 먼저 백2로 막으면 3으로 늘고 백4로 이을 수밖에 없는데..... 3도(정해 계속) 이때 끊겨있는 흑 한점을 활용하여 흑5로 찝는 수가 좋다. 그러면 백은 6으로 잇고 이하 15까지 필연의 수순에 의해 상변 흑을 귀와 연결할 수 있다. 4도(변화) 그렇다면 백2로 차단하면 어찌될까? 5도(변화 계속) 계속해서 흑3으로 끊고 4의 단수에 5로 백을 끊는다. 6으로 따내면 흑7이 맥점으로 9까지 상변 흑이 연결된다. 6도(실패) 흑1로 먼저 찝는 것은 성급하다. 백2로 이어버려 수상전에서 흑의 수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