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의 묘 제11형
제11형(흑선)
제6기 최고위전 도전시합. 후지사와 히데유키八단(당시)에 대한 사카다 흑번.
흑1의 날일자에 백2 때 부딪쳐서 강경수단으로 나온 곳이다. 이 흑을 수습하기 전에 선수로 활용하여 둘 곳이 있다.
참고도1 참고도2
<참고도1> 부분적으로는 흑1로 끌 수 밖에 없는 곳이다. 그러면 백2, 4로 이단젖힘을 해 올 것이 생각되며, 이어서 <참고도2> 흑1에서 백8까지의 싸움이 된다. 흑A의 마늘모 등이 성립하여 왼쪽의 두 점은 수습할 수 있지만 그 보다도 상변의 흑의 형태가 분명치 않은 것이 싫었다.
제1도
흑1로 이 곳에 선수로 가볍게 활용하는 것이 기민한 행동. 백2로 받게 하고나서 흑3으로 끌었다.
참고도3 참고도4 참고도5
<참고도3> 흑1 때, 백2는 무모.흑9까지로 백집이 유린된다. 백A는 흑B로 넘는다.
<참고도4> 흑▲에 대해서 <본도> 백1로 받는 것도 활용 당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 흑4 다음, <참고도5> 백1의 젖힘에는 먼저 흑2, 4를 활용하는 것이 호수, 10까지는 <참고도2>와 비슷하지만 <본도>는 흑A로 넘는 수가 상변 흑의 안형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어 있는 것이 큰 차이다.
제2도
백1 때, 흑2로 또 선수로 활용한 것은 용의주도. 백5로 고개를 수구린 것은 부득이하다.
참고도6 참고도7 참고도8
흑▲의 활용이 어떻게 효력을 나타내고 있는가를 밝힌다.
백1, 흑2에 대해서 백3으로 젖혔을 때 흑▲이 귀찮은 존재로 된다.
<참고도7> 흑1로 끊어 백2 때 흑3, 5로 누른다. 이에 대한 백의 반격이지만.....<참고도8> 백1, 3으로 앞서의 수단으로 나오면 이번에는 흑4, 6으로 두는 수가 성립한다.
참고도9 참고도10
<참고도9> 백1, 흑2의 교환은 이렇게 되는 곳이지만 그 후 백3으로 손질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어서 흑은 일단 4로 젖혀 또 선수로 활용한다. 백5 응할 때 흑6으로 몰아 싸움을 벌이게 된다. 흑4, 백5의 응접이 없으면 백A로 넘어버리고 말며 또 백5의 누름을 6의 곳에 뻗는 것은 흑5로 몰아서 살기는 간단하다.
<참고도10> 흑의 두번째의 선수활용 즉 <본도> 흑1의 누름에 대해서 백이 손빼는 것은 역시 무모하다. 가령 백2로 뻗는다 해도 거침없이 흑3, 5로 귀를 차지하여 실리가 크다. A의 단점도 있고 하여 백이 전연 좋지 않다.
제3도 참고도11
<제3도> 백1로 내려서기에서 흑4까지로 되는 경과였다. 백1을 게을리하면 곧장 <참고도11> 흑1, 3으로 젖히고 이어버린다. 이런 큰 곳을 선수로 당해서는 백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흑2의 날일자 뜀은 A의 단점에 대비한 것. 이렇게 되고보니 좌변 백△의 한점이 고립되어 백도 괴롭게 된 것 같다.
실전 진행도(1~105 이후 생략)
1962.2.1 도쿄, 사카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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