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의 묘 제9형

사석의 묘 제9형

제9형(흑선)

  제8형 후에 나타난 국면으로 사카다의 흑번.

  눈에 뛰는 곳은 위쪽 일대의 흑세와 오른쪽의 백세이다. 흑으로서는 백세를 삭감하면서 자기편의 세를 형성하는 것을 생각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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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1                                         참고도2

  <참고도1> 흑1의 붙임 등, 상호간의 세에 관한 수로서 바로 떠오를 것이지만 백2, 흑3, 백4로 되는 결과는 오히려 백쪽이 크게 둘러싼 느낌이 들어 흑이 불충분하다. 또 <참고도2> 흑1의 어깨를 짚는 수도 백2, 4로 응하게 되어 흑집이 갖추어지지 않는다. 흑A는 백B.

제1도

  흑1까지 뛰어들 곳이다.

제2도

참고도3

  <제2도> 백1로 붙여 반격. 이 다음이 흑이 잘 생각해야 할 곳으로 <참고도3> 흑1로 젖히는 것은 경솔. 백2로 끌고 흑3에는 백4, 6의 절단이 있어 흑이 안된다. 흑3으로 A에 호구치는 것은 백B로 끊겨 실패다.

제3도

     

참고도4                            참고도5

참고도6

  <제3도> 흑1, 3은 거꾸로 두어가는 수로서 위험한 느낌도 들지만 이 편이 싸움 속에 찬스를 얻기 쉬운 수인 것이다. 백4로 끊은 것은 달리 버티는 수가 없는 곳. 이 수로 가령.....<참고도4> 백1로 이으면  흑2로 좋다. 이어서 백A로 끊어 <패>싸움을 하는 것은 다소 무리. 또 이 백1을 <참고도5> 백1로 이곳을 잇는 것은 흑2로 몰고서 4로 젖히는 수단이 있다. 백5로 나와 주면 흑6으로 늘어서 백 두점을 잡아 두어 충분한 결말이 된다. 백A로 나오게 되면 흑세는 삭감되지만 오른쪽 백진도 이미 파괴되고 있으므로 흑4, 6의 형태가 좋은 만큼 흑은 나쁘지 않다. 또한 <참고도5>의 백5의 수를 <참고도6> 백1로 이쪽에서 몰아 흑2 때 백3으로 끊는 것도 유력하지만, 그러면 흑4, 6으로 알기 쉽게 응하여 백7 때 왼쪽을 8 정도로 둘러싸서 나쁘지 않을 것이다. 우변의 백집도 굳어졌지만 흑도 8의 곳에 두게 되어 만족이다.

제4도

  실전의 경과이다. 흑1, 3으로 알기 쉽게 몰고 다시 5로 젖혀 올려서 가운데를 정비했다. 흑5 다음 일단 백6, 8로 좌상에 손을 대어 왔지만 백14로 손을 되돌리게 되어 흑도 15로 집 모양을 굳혀서 일단락. 이것으로 흑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