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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부/死活첫걸음

사활과 응용/장생(長生)

kimdong 2016. 8. 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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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長生)


  무한 반복하여도 어느쪽이 살고 어느쪽이 죽는다는 결말이 나지 않고, 처음의 형태로 되돌아가는 특수한 형을 <장생>이라고 부른다.


기본형(흑선)

  흑은 귀의 백을 잡는 정도로는 <오궁도화>의 죽음을 면치 못할 것 같다.

  그것을 피하는 수단은 없을까?



1도(흑 죽음)

  이 상태대로 주위의 공배가 완전히 메워졌다고 하자. 흑▲으로 이었을 때 백은 △에 둔다.

  그렇게 해서 흑1로 단수하고 3으로 백 다섯점을 따냈다고 가정하자. 이것은 분명히 <오궁도화>로 죽는 형이다. 따낸 자리의 한가운데 (백△의 오른쪽)를 백이 치중하여 흑은 전멸한다.

  여기까지 이르면 <기본형>에서 흑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목표가 어느 정도 뚜렷해진다.



2도(참고)

  흑1로 궁도를 넓힌다. 백은 흑에게 <눈>을 허용해서는 살려주는 결과가 되므로, 백2로 먹여치게 된다. 이 상태대로 주위의 공배가 메워져 있으면 <1도>로 환원되고 만다.



3도

  결국, 흑3으로 한점을 따내면 백4의 다섯점으로 키워 <다섯집 치중수>가 된다.



4도(정해)

  그래서 흑1로 끼우는데, 백은 물론 2로 흑 두점을 잡는 한수. 흑은 직접.....



5도

  흑3으로 백 두점을 따낸다. 이렇게 되고 보면 <2도>에 환원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계속해서 백A라면 흑B하여 쌍방이 모두 양보하지 않는 한 무한 반복하게 되므로, 이것은 <무승부>라고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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