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떨구기(1)
몰아떨구기의 경우는 대체로 그 맥을 이용해서 살려고 하는 것이다. 수법의 성격으로 보아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기본형(흑선)
흑의 한집은 거의 틀림이 없다. 또 한집을 확보하려면, 아래쪽 백의 결점을 노릴 수밖에 없다.
이 기본형에 나타난 맥은 실전에도 가끔 생겨나므로 주의를 기울여서 꼭 활용하도록 하자.
1도
흑이 살려면 1의 곳에 먹여치는 수밖에 없다. 백A라면 흑B이므로 백은 패로 저항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2도
백1로 이으면 흑2로 산다.
유제1(흑선)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면 실패한다.
정해도
흑1로 뛰는 것이 올바르다. 그러면 백2로 잇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흑5까지 살게 된다.
실패도
흑1의 단수로 모는 것은 대단한 잘못이다. 백2로 패가 된다.
유제2(흑선)
이 형에서는 기교를 부리면 오히려 안된다.
정해도
이 경우는 잠자코 흑1로 단수하는 것이 좋다. 백은 <자충>이 되므로 백3의 곳을 잇지 못해 흑3으로 잡혀버리며, 또 백 두점 역시 잇지 못한다.
실패도
서투르게 흑1의 먹여치는 따위를 두지 않토록 주의해야 한다.
유제3(흑선)
<귀의 특수성>을 이용하자.
정해도
흑1로 <궁도>를 넓혀 백2를 강요한다. 그 다음 흑3, 5하면 백2 이하 석점은 잇는수가 없으므로 이것을 잡고 흑이 산다.
실패도
흑1은 속수로 백2 때 흑3으로 백 두점을 따내어도 백이 되따내어 집이 되지 않는다.
유제4(흑선)
<기본형>의 응용이다.
정해도
흑1의 호구 이음이 교묘한 수이다. 즉, 3으로 먹여치는 맥을 보는 것이다. 백2의 치중 대신 A로 이으면 당연히 흑2, 백B로 패가 된다.
실패도
흑1로 내려서면 백2로 젖히고 4로 치중해서 흑이 무조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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