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모
마늘모의 맥은 <사활>에 있어서 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 쓰이는지 알아보자.
기본형(흑선)
백1로 젖혀 흑 대마를 잡으러 들었다. 흑은 어떻게 응할 것인가, 라는 문제이다. 이처럼 출제 형식으로 제기되면 그기에는 반드시 <정해-올바른 해답>이 있을 것이므로 누구나가 심사숙고하게 된다. 실전에서도 이처럼 문제로 출제되었다고 사정하고 심사숙고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1도
흑1의 마늘모가 올바르다. 백A로 끼울 수가 없으므로 백B라면, 흑A로 <눈>을 확보한다.
2도
흑이 1의 곳을 먼저 막으면 안되는가 하면 백2, 4의 패로 저항하는 수가 성립한다.
유제1(흑선)
백을 잡는 멋진 수단은?
정해도
흑1의 마늘모가 올바르다. 백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구출불가능이다. 백2로 백A라면 흑2로 잡힌다.
실패도
속되게 흑1로 꼬부리면 백2의 응수에 실패한다.
유제2(백선)
백이 무조건 사는 방법은?
정해도
백1의 마늘모가 올바른 맥. 흑2는 백3으로 <눈>을 확인하는 요령이다.
실패도
자칫 잘못해서 백1로 젖히면 흑2의 <치중>을 당해 백은 그대로 죽는다.
유제3(백선)
백의 능률적인 수는?
정해도
백1의 마늘모가 삶의 급소이다. 흑이 만약 A로 단수해 와도 백B의 내려서는 수가 성립하며 동시에 귀쪽에서도 한 <눈>이 확보되어 있다.
실패도
백1로 호구 이으면 안된다. 흑2로 붙이고 6까지 패가 나서 실패다.
유제4(흑선)
아래쪽 흑이 사는 수단은?
정해도
먼저 흑1로 젖히고 3으로 마늘모하는 것이 올바른 응수이다. 흑1 하기 전에 흑3하면 백A의 젖힘수를 당한 다음 흑1로 끊었을 때 백B의 단수가 성립하여 흑이 죽는다.
실패도
정해도에서 흑3으로 호구이으면 흑7까지 간신히 패로 만드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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