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사활공부/사활訓練 55

사활제45

흑1로 나가는 것은 가장 쉽게 생각하는 변화다. 하지만 백2로 이으면 흑이 한수 부족해 백을 잡을 길이 없다. 흑1로 껴붙여도 안된다. 흑1로 젖히는 것이 요점. 백2로 막을 때 흑이 주의해야 한다. 절대 흑4로 이어서는 안된다. 3으로 간단히 젖혀 넘어가면 백이 흑 한점을 잡아도 옥집이 된다. 백2로 4에 먼저 따내어도 흑2 또는 3으로 두어 마찬가지 결과가 된다. 백2로 흑의 연결을 막아 저항하지만, 흑3으로 단수한 후 흑5로 뛰는 수가 상용의 맥, , 흑11까지 한 수 빠르게 백을 잡는다.

사활제44

단순히 흑1은 백2의 치중으로 안된다. 흑1을 A에 두어도 마찬가지다. 흑1의 꼬부림도 잘못 되었다. 백2로 밀고 들어가기만 해도 두눈이 나지 않는다. 흑1의 꼬부림이 여기서는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모양이다. 백2라면 흑3으로 이미 살아있는 모양이다. 백2로 그림처럼 치중하면 흑3으로 꽉 잇는 점이 냉정하다. 뒤쪽 공배가 하나 비어 있어 백4로 따낼수 밖에 없을 때 이하 흑7까지 무난히 살 수 있다.

사활제43

흑1이 쉽게 떠오르는 수이지만, 백4로 먹여치는 수가 성립, 흑이 무리다. 흑1, 3은 백4로 꼬부리는 수가 있어 백을 잡지 못한다. 흑1의 치중이 그나마 급소. 흑3으로 먹여칠 때 4로 잇고 백 넉점을 사석으로 활용한 뒤 백6으로 꼬부리는 수가 백이 산다. 흑1 대신 흑6은 백B로 그만이다. 흑1로 먼저 먹여치는 것이 정확하다. 그런 다음 흑3, 5를 선수하고 백6 때 흑7의 꼬부림이 이 사활의 요점. 백은 더 이상 두 을 만들지 못한다.

사활제42

흑1로 이어 집을 마련하는 것은 백2, 4를 당해 흑이 살지 못한다. 의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흑1로 먼저 두면 백2로 찝는다. 흑3으로 먹여쳐 백A로 따내어 주기를 원하지만 백4로 빠지는 수가 있어 흑의 다음 수가 없다. 의 진행 결과를 보고 흑1로 먼저 먹여치는 수도 있을 것이다. 흑9까지의 결과를 보면 확실히 흑이 살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백2로 빠져줄 때의 결과물이다. 백이 만일..... 흑1 때 백5로 빠지지 않고 백2로 따내면 흑3, 백4 이후 흑5로 를 결행하는 수밖에 없다.

사활제41

흑1의 치중이 요점같지만 백2, 4. 흑은 백을 무조건 잡을 수 없다. 가 난다. 흑1의 활용 시점이 잘못되었다. 그나마 흑1의 치중이 백을 잡으로 갈 만한 수이지만, 이 역시 가 나서 흑의 실패. 흑1로 밀고 들어가는 수가 출발점. 백2는 필연. 하지만 흑3이 착오. 백4, 6으로 살아버렸다. 흑1, 백2 교환 후 흑3의 치중이 치명적이다. 백4로 치받지만 흑5가 선수, 흑7로 이으니 에 걸려 백이 안된다.

사활제39

흑1로 끊어 잡는 수가 제일 쉬워보이지만 백2 이후 흑3, 백4, 6으로 쉽게 산다. 흑1로 먼저 빠지면? 백2의 호구가 정확하다. 흑3에서 7까지 가 되어 흑이 만족하지 않다. 흑1의 일선 단수가 좋은 수. 백2 때 3으로 치중한 다음 5로 들어간다. 와는 크게 다르다. 백2로 그림처럼 바로 이으면 이번에는 흑3으로 내려서는 것으로 백을 잡을 수 있다. 백은 자충 때문에 A에 막지 못한다.

사활제38

흑1의 붙임이 상용수단이지만 이 문제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백2로 젖힌 후 6까지 산다. 흑1에 붙이는 수가 요점. 이때 백2가 강경해 보이지만 이것이 문제의 수다. 흑9까지 백이 잡힌다. 그러나..... 흑1 때 백2로 젖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여기서 흑3으로 재차 붙이는 수가 잘못. 백8까지 살게 된다. 의 흑3으로는 그림처럼 단수치는 것이 좋은 수순이다. 백4에 이으면 흑5, 7이 교묘한 수순. 흑9까지 최종적으로 흑의 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