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기초공부/속전속결 비법

제3형 단수하는 방향(2)

kimdong 2015. 4. 11. 21:53
728x90

제3형 단수하는 방향(2)


<제3형>

  이런 모양이라면, 흑은 1로 바깥쪽에서 단수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계속해서.....




1도

  백2로 움직이면, 그때 흑3으로 잇는 것이 요령. 계속해서.....




2도(흑, 유리)

  백4, 6에는 흑7로 한칸 뛰어 이 백말을 공격한다.

  백을 분단시켜서 공격할 수 있는 것도 <제3형>의 흑1 덕택이다.


[응용1] 접바둑에서


<응용1>

  접바둑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양으로 흑의 차례인데 흑▲의 한점이 있기 때문에, <기본형>과는 약간 수순이 달라지게 된다.




3도

  여섯점 이상의 접바둑에서 변에 <삼연성>이 펼쳐져 있을 때에 흔히 나타난다.

  백3일 때, 흑4로 A의 곳에 마늘모하면 백5는 둘 수 없다. 흑4로 뛴 의도는 다음에 흑B로 모자 씌워 백1의 한점을 공격하려는 것이다.

  어쨋든 백5, 7은 약간 지나치다는 느낌은 있지만, 만약 흑이 잘못 응수하면 좌변이 송두리째 백집으로 되고만다.




4도(응용1의 정해)

  흑1로 일단 단수하고, 다시 흑3으로 단수하고 흑5로 잇는 것이 요령. 계속해서 만약 백이.....




5도

  이렇게 백1로 단수하면 흑2, 4로 위쪽의 세력권을 확장한다. 또 백이.....




6도

  백1로 넘으면 흑2하여 백 두점을 축으로 잡아 흑이 유리.




7도

  4도 흑3 대신 본그림의 흑3으로 잇고 흑5로 단수해서 백6과 교환하는 것은 속수로써 불가.


[응용2] 반격의 법


<응용2>

  백1로 맞끊는 것은 무리한 수. 이 무리한 수를 흑은 어떻게 응징할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무리가 통하면 진리가 쓰러진다>는 이유에서도, 흑은 단호하게 백의 무례함을 추궁해야 한다.


[응용3] 흑의 응수는?


<응용3>

  고수가 하수를 혼란시키려고 유인하는 수단으로 백1로 붙여서 흑2로 젖혔을 때, 백3으로 맞끊은 모양이다.

  이때의 흑의 응수는?



8도(응용2의 해설)

  흑1로 바깥쪽에서 단수하고 3으로 잇는 것이 올바른 수순. 계속해서.....




9도

  백4, 6에는 흑7로 철저히 봉쇄할 수가 있다.

  처음부터 이와같이 흑이 강력한 곳에서는 어떻게 변화하여도 백의 괴로운 모습일 것이다.

  예를들어 속된 수로.....




10도

  흑1, 3하는 정도로도, 백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지만 백A로 들여다 보아 수단을 부릴 여지가 있으므로, 어지러운 싸움이 될 염려는 있다.




11도

  원래의 모습이 이루어진 수순이다.




12도(응용3의 정해)

  흑1로 바깥쪽에서 단수해서 3으로 잇는 요령은, 이미 익힌 수법으로 계속해서.....




13도

  백4로 뻗으면 흑5로 붙이고 11로 조인 후에, 흑13으로 젖혀서 백을 괴롭힐 수 있다.




14도(변화)

  <13도>의 백4로 , 이와같이 1의 곳에 꼬부리면 흑2로 백 한점의 움직임을 봉쇄해서 충분하다. 단, 백A의 빵때림을 허용하기 싫으면, 흑2로 3의 곳에 잇고 저항해야 한다.




15도

  흑1은 속맥으로 좋지 않다.



16도(부적당)

이시다(石田芳夫) 본인방과 사까다(坂田榮男) 십단의 TV대국

  앞의 예처럼 이시다 본인방이 흑1, 3을 두었는데, 이런 배치에서는 올바르지 못했다고 이시다9단은 국후에 후회했다.




17도

  백12까지, 백은 사는 모양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18도

  실전에서는 흑1로 날일자하고 백2의 응수로써 흑은 후속 수단이 없다. 별 수 없이 이곳을 방치해 버렸다.

  가령 흑3으로 강력하게 잡으려하면 백10까지 되어 백A와 B를 맞보게 되므로 흑이 망한 꼴이다.




19도

  이런 상황에서는 흑1로 단수하여 백2와 교환하고서 흑3, 5하는 것이 준엄했다. 즉, 계속해서 백6에서 10으로 탈출을 도모해도 흑11로 봉쇄할 수 있는 것이다.

  흑은 준엄하게 공격할 수 있었는데도 모양에만 구애받았기 때문에 실패하였다.


'기초공부 > 속전속결 비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6형 축으로 잡는 맥  (0) 2015.04.14
제5형 기세로 뻗는 수  (0) 2015.04.13
제4형 이단 젖힘수에 대한 응수법  (0) 2015.04.13
제2형 단수하는 방향(1)  (0) 2015.04.11
제1형 단수한 후 뻗으라  (0) 201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