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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부/속전속결 비법

제2형 단수하는 방향(1)

kimdong 2015. 4. 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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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단수하는 방향(1)


<제2형>

  이와같은 모양이라면 흑1로 <바깥쪽에서 단수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 계속해서.....




1도

  백2로 움직여 나오면 흑3 이하 7까지를 교환하는 것이 <정맥>.▲ 두점을 이용해서 간단히 수습하였다. 중요한 것은 단수하는 방향이다. 따라서, 흑1로 단수하지 않고.....




2도(방향착오)

  이렇게 흑1쪽에서 단수하는 것은 방향착오로써 곤란하다.

  백4까지의 결과는 흑의 단수가 잘못이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백△의 위치가 공격의 급소에 해당하므로, 흑의 실패이다.




3도(흑 오청원 백 후지사와 호사이)

  제19기(1971년) 일본 왕좌전의 1회전 기보이다.

  우하귀의 <큰 눈사태형:大崩雪型>정석은, 백1의 단수로써 일단락. 여기서 좌상귀의 <붙여끄는 정석>에서 백이 손을 뺀 것을 추궁해서 흑2로 끊었다.

  백3으로 뻗어두자, 후지사와 호사이9단도 아마 예상하지 못했을 흑4를, 오청원9단이 두어왔다. 이 흑4로는.....




4도

  이렇게 흑1로 늘어두면 백2로 전개하는 것이 보통.

  <3도>의 흑4의 의도는, 백5에서 11까지를 예측해서, 흑12의 큰 곳에 선착하여는 것. 즉, 흑4를 미끼로 삼은 작전이다. 참고로 이 주변의 변화를 살펴보면.....




5도

  <축>사정이 좋다면, 흑1로 미는 수가 준엄하다.

  <축>사정이란, 흑7로 젖혀 막았을 때 백A의 <축>이 흑에게 어떤가라는 뜻이다.




6도

  후지사와 호사이9단은 <3도>의 백5로는, 이렇게 백1, 3하는 방법도 생각했던 것 같다. 계속해서.....




7도

  흑4로 두어오면 백의 주문대로 두어주는 것이 된다. 백7로 단수해서 A, B를 맞보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흑4로는.....




8도

  흑1로 반발해 오면 백2로 때릴 수밖에 없고, 그때에 흑3으로 전환하므로 이것은 백의 불만이다.

  그러므로 <3도>의 흑12까지가 되었던 것이다.


[응용1] 속임수 격파


<응용1>

  이것은 <암수의 하나로써> 이 모양을 보고 곧 <속임수>라고 알아차릴 수 있다면,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이다. 속임수를 격파하는 묘착을 생각해보자.




9도(정석)

  소목의 백에 흑이 한칸으로 높게 걸쳐 백1로 협공하면, 백15까지 정석이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정석이다. 그런데, 백5로 기지않고.....




10도

  백1의 단수로 흑2를 강요한 것이 위의 <응용1>도이다. 물론 백1, 3하는 것은 무리한 수단이므로, 흑은 이를 철저히 추궁해야 한다.




11도(응용1의 해설)

  먼저 흑1로 끊는 것이 정해인데 계속해서.....




12도

  백2의 탈출에 흑3에서 7까지 수습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 아래쪽 백의 실리가 큰 것 같지만, 흑5로 돌파하고 7로 백 한점을 묶어 두어 흑이 나쁘지 않다. 더욱이 이곳은 수가 남아 있어서.....




13도

  귀는 흑1에서 5로 먹여치는 <패>의 수단이 있다.

  물론 흑의 <꽃놀이 패>, 백으로서도 한수 더 소비하는 것이 괴롭다.




14도(실패)

  흑1, 3으로 단수해서 막는 것은 속수로 흑의 실패.


[응용2] 제일감(第一感)


<응용2>

  흑1의 붙임수는 수습하는 묘수. 이에 대해 백은 2로 늘어서오면 흑은 어떻게 두어야 할까?

  다음 한수를 제일감으로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응용3] 봉쇄하는 수


<응용3>

  정석에서 변화하여 이루어진 모양으로 흑1이 <맥>에 해당하지만 백은 2로 뻗어서 저항하여 왔다.

  흑으로써는 준비해둔 수가 있다. 그 수단을 제시해보자.




15도(응용2 해설)

  흑은 1로 단수하는 한수로써 계속해서.....




16도

  백2로 움직인다면 흑3에서 7까지 경쾌하게 수습할 수 있다. 다음에 백은 석점을 이어야만 하고 흑은 A의 곳을 이어서 대성공이다. 위쪽 백 두점이 불필요한 돌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흑1로.....




17도(실패)

  이렇게 흑1로 단수하는 것은 백2의 뻗는 수를 허용하여, 흑은 모양이 무겁고 다음의 수습이 어려워진다.




18도

  백이 나쁜 원인은 <응용2> 백2에 있으며, 이 수로는 <본도>와 같이 백2로 뻗어서 흑3으로 되는 것이 보통이다.




19도(응용3의 정해)

  흑1로 단수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계속해서.....




20도

  백2로 탈출하려 하면 흑3 이하 7까지, 철저히 귀를 봉쇄해서 백 두점을 사로잡게 된다.

  그런데, 백이 이것을 피하려고 백2로 탈출하는 대신...




21도

  이렇게 백2로 꼬부리면, 흑3으로 빵때림하여 충분하다. 위쪽 백 두점이 제 기능을 잃고 있다.




22도(원형)

  흑2로 붙여왔을 때의 변화이다. 백3으로 젖힌 것이 어려운데 백A로 젖히거나 백5로 끄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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