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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건강에도 좋다
최근 수지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은 몸의 축소판과 같아서, 몸의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그에 해당하는 손 부위를 침으로 다스려 고친다는 것이다.
꼭 수지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평소 손가락을 자주 놀려주면 건강에 좋다 한다. 이런 점에서는 피아노를 치거나 바둑을 두는 일도 마찬가지다.
바둑이 건강에도 좋다는 것은 일찍이 「한서(漢書)」를 저술한 반고(班固)가 말한 바 있다.
반고는 서기 32년 섬서성(陝西省)에서 태어났다. 그는 천재적 문장가였다. 아홉 살 때 이미 명문을 쓸 정도가 되었고 수준높은 서책들을 빠른 속도로 독파해갔다. 청년에 이르러서는 독서량이 만권을넘어섰고 각 방면에 정통하게 되었다.
그 한 가지로 그는 최초의 바둑론 「기지(碁旨)」를 펴낸다.
그는 이책에서 바둑과 건강에 대한 생각도 적어놓고 있다.
<우주 대자연의 음양원리를 도입한 바둑은 상대성을 추구해가는 놀이다. 이를 즐기며 체득해가는 동안 인간은 우주원리에 순응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수명을 연장해 장수할 수가 있다.>
양동환의 '묘수와 속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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