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제3형
제3형(백선)
제1기 명인전, 宮下秀洋(미야시타 히데히로)9단과의 대국으로 사카다 백.
백1로 뻗었을 때 흑2로 끊었다. 이는 강렬한 수단이지만 좀 무리였으므로 백에게 대책이 있었다. 흑을 공격하는 급소는 어디일까?
제1도 참고도1
<제1도> 백1의 장문이 거의 유일한 절대의 공격의 급소였다.
백1로 가령 <참고도1> 먼저 백1로 뻗어서 9에 거는 것을 노리면 흑2 이하 수졸임을 당하여 흑8 때 백9에 장문을 걸어도 흑12까지 백이 한 수 부족이다.
따라서 <제1도> 백1로 지체없이 공격하지 않으면 안된다. 백1로 걸면 흑2, 4는 필연적이다. 흑4로.....
참고도2 참고도3
<제1도> 흑4로 <참고도2> 흑1 이하로 공격한다면 이번에는 흑7에 둘 때 백8로 조여 흑이 한 수 부족으로 진다.
<제1도> 백3까지 석 점 늘어선 위력으로 아래쪽 흑을 공격하게 되는데 이 공격도 신중해야 한다.
<참고도3> 백1로 붙인 점이 맥점이지만, 단순하게 붙이면 흑6으로 부딪치는 점이 묘수여서 흑의 수가 늘어 수졸임에서 백이 지게 된다. 이하 흑10에 둘 때 백11로 누르지 않으면 안되니 흑18에 이르러 흑이 한 수 앞서게 된다. 그래서.....
제2도 참고도4 참고도5
<제1도>에 이어서 <제2도> 백1로 끼어 넣는 점이 흑의 목을 조르는 급소였다.
흑2로 받으니 백의 바깥수가 한 수 차 있다. 이어서 백3으로 붙여 7까지 되며 그 뒤에 <참고도4> 흑1로 나가더라도 백4까지 된 다음, 백A로 눌러 흑을 잡는 수와 백B 흑C 백D 흑E 백F의 <축>이 맞보기가 된다. 이렇게 되고 보니 백의 우세가 명백해 졌다.
<제2도> 흑2로는 <참고도5> 흑1 이하로 두는 편이 차라리 나은 형편이었다.
실전 진행도(1~130 이하 략)
1962 사카다 백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