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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의 바둑/공격의 묘

공격의 묘 제1장 돌을 모는 방법

kimdong 2017. 12.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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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묘 제1장 돌을 모는 방법


  적의 돌을 공격해서 모는 데에는 우선 상대편의 근거를 빼앗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무턱대고 덤비기만 해서는 공격의 효과가 나지 않는다. 적을 공격함으로써 땅을 크게 차지한다든가, 자기 돌을 튼튼하게 한다든가 헤서 확실한 이득을 도모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제1도                                                             제2도

<제1도>의 구도에서 흑1로 귀를 굳혔을 때 백A로 두칸을 벌려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긴요한 수가 되어 있다. 만약 백이 이 A에 두지 않는 경우에는 <제2도>의 흑1로 바짝 협공하여 근거를 빼앗아 공격하는 것이 준엄한 수단이 된다. 그렇게 하면 이하 흑9에 이르러 좌변에 큰 모양을 벌리게 되니 당장에 흑의 우세가 확립된다.



제1도

  이 국면에서 백1로 뛰어드는 것은 너무 깊이 들어간 터이므로 명백히 지나친 침입이다.

  이에 대해서는 흑A로써 근거를 빼앗아 백을 몰아내기보다 흑2로 봉쇄를 꾀하여 공격하는 것이 강한 태도이다. 백3부터 9까지 아무리 몸부림쳐도 달아날 길이 없다.

  흑10 다음에.....



제2도

  백1로 호구를 벌린 다음 3으로 들여다 보고 5로 내려가서 삶을 꾀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뒤에도 아직 흑A의 집자리 급소에 들여놓아 백을 괴롭히는 수단이 남아 있다. 한편 흑의 외세는 매우 두터워져 그것을 배경으로 흑6에 뛰면 흑의 우세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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