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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A
이 그림이라면 누구라도 흑1로 두리라 생각된다. 접바둑의 실전에서 자주 생기는 모양인데, 실은 눈목자 정석에서 생긴 것이다.
1도
백2부터 4면 흑5로 두는 것이 요령. 이하 백10까지 외길. 빵따냄의 외세를 배경으로 11에 걸치면 흑우세이다.
2도
백4의 단수 때 흑5에 이으면 <수상전>은 흑이 이기지만, 백6의 <장문>부터 8, 10으로 조여지면 백 석점은 잡더라도 흑불리. 또한 이 모양은 백4 때 흑15로 몰고 백5, 흑13으로 <회돌이 축>이 성립되지 않는다는게 전제조건일 때이다.
3도
백1부터 흑10까지는 정석의 하나. 백1, 3의 맞끊음에 흑4의 뻗음은 간명한 두기법이다. 이 모양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국면에 따라서 다소 느슨하다는 느낌을 준다.
4도
<3도>는 <맞끊으면 한쪽을 뻗으라>는 격언을 따른 것인데 부분적으로는 흑4의 단수가 준엄하다.
5도(돌의 활동)
백5의 뻗음은 절대. 다시 흑6으로 단수하면 백7. 9도 필연이다. 이제 흑10으로 눌러 막으면 <원형도>가 된다. 이렇게 되면 이미 배치된 흑▲이 최대한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도
같은 것 같지만, 흑4의 단수를 먼저 하면 흑6 때 백7로 반발하여 바꿔치기 당할 염려가 있으니 수순에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