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기초공부/사석작전

수순

kimdong 2016. 4. 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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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순


문제도(흑선)

  귀의 흑 일곱점을 살리려면 백을 잡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흑▲의 한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는 수순이 중요하다.



1도(졸렬)

  흑1은 어떨까?

  만약 백이 4로 응수해주기만 한다면 일은 간단하지만 백2로 뛰어 응수할 것이다.

  흑3, 백4를 교환한 다음에.....



2도(흑, 패배)

  흑5로 치중해 보아도 백6, 8에 흑은 수가 모자란다.



3도(다른 방법)

  다음은 흑1의 날일자. 백A라면 흑B하여 백△ 두점을 <환격>으로 때리자는 것이며, 백C라면 흑B로 단수하자는 것. 그러나.....



4도(계속)

  백2의 <빵따냄>을 당했을 경우가 문제다.

  흑3으로 끊은 다음 백A로 단수해 주면 흑B로 이어서 이 <수상전>은 흑이 이기지만.....



5도(흑, 패배)

  백은 4로 단수한다. 그러면 흑5로 잇고 백도 6으로 이어 백은 3수, 흑은 2수로 수부족.



6도(흑3, 악수)

  또 하나의 수단은 흑1의 끊음수. 이 수는 분명히 급소지만 백2에 대해서 흑3이라면 모처럼의 고심도 수포로 돌아간다.



7도(중요 포인트)

  그러나 이상의 사실에서 X표가 있는 세군데가 중요한 포인트임이 밝혀졌다.

  다음은 이 세군데의 순서를 적절하게 바꾸면 되는 것이다.



8도(정해)

  정해는 흑1로 끊고 3으로 젖히는 수. 이렇게 하면 반드시 수가 난다.



9도(흑, 수상전에서 이김)

  계속해서 백4로 한점을 따내면 흑5로 단수한다. 백6으로 이으면 흑도 7로 이어 <수상전>은 흑이 이긴다.



10도(수순)

  흑1로 젖혔을 때 백이 2로 꼬부려 한점을 때리면 흑은 그냥 3으로 잇는다.

  그러면 흑 3수, 백 2수이므로 백△의 석점이 잡히는 것은 물론이다.

  이 모양에서의 급소 세군데 중, 하나라도 그 순서가 바뀌면 실패로 끝난다.

  <수순>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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