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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형(흑선)
이 모양은 백이 손을 빼면 안되는 것으로서 흑이 먼저 두면 수가 나는 모양인데 실전에서 자주 나타난다. 수순의 진행은 <제6형> 참조.
1도(제9형이 나타나는 상황)
<제9형>과 같은 모양은 실전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제6형>의 <5도>의 정석 진행 중 백3으로 그림처럼 백1로 끊어 백이 먼저 변화를 구할 수도 있다.
흑2로 백 한점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백3일 때 흑4로 뛴다. 백5 하기 전에 백A와 흑B의 교환을 치루어야만 하는데, 그 교환을 생략한, 그림의 백5는 아직 모양이 정비되지 않은만큼 위험하다. 요는 <제6형> <5도>의 백3만은 일단 응수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2도(정해)
흑1로 잠자코 마늘모하는 것이 올바른 수. 백2라면 흑3으로 젖혀 백이 살지 못한다. 이어서.....
3도
백1로 찝고 3으로 두었다 하자. 흑은 4로 치중하고 6으로 젖혀서 간단히 백의 숨통을 조인다. A, B는 맞보기.
4도(변화)
<3도>의 백3을 그림처럼 이으면 흑은 먼저 4로 젖히고 백5에는 다시 흑6으로 젖혀 궁도를 좁히면 백은 살 수 없다.
5도(실패)
약간 과신한 사람은 흑1로 두고 싶겠지만, 이것은 백4까지 살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