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기초공부/묘수첫걸음

8. 내려서는 수

kimdong 2015. 9. 2. 16:18
728x90

8. 내려서는 수


  바둑판 변쪽으로 똑바로 늘어서는 것을 내려선다고 말한다.



기본도

  흑1로 내려서는 것이 좋은 맥이다. 이렇게 내려섬으로써 위의 흑돌과 연결하든지 아래 흑돌과 연락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맞보기가 된다.

  대개의 경우, 이 흑처럼 백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그 속에서 몸부림을 안치는 것이 좋다. 가령.....



1도

  흑1 이하  5까지와 같이 두는 것은 극력 피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여기서처럼 백돌이 강하면 흑돌은 절대로 살 수 가 없다. 가령 산다고 해도 주위의 백돌을 더욱 강하게 할 뿐이다. 백돌이 강해지면 주변에 있는 다른 흑돌이 꼭 당하게 되는 것이 바둑이다.



2도

  흑1로 끊는 수가 있어 보이나, 백2로 공배를 메우는 멋진 수가 있어서 흑에게 다른 후속 수단이 없다. 다음 흑A로 내려서도 백B로 같이 내려서서 아무런 방법이 없다. 도리어 <기본도> 흑1의 수단까지 없애 버렸다. 그러므로 끊을 때는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에서가 아니고 확실한 수를 읽고 두어야 한다.



3도

  <기본도>로 되돌아 가서, 흑1로 내려선 맥에 대해 알아보면, 백2로 내려서도 흑3으로 위의 흑돌과 연결이 된다. 백A로 젖혀도 흑B로 끊는 것이 수가 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흑1로 내려서는 맥도 이렇게 넘는 수단이 없으면 맥이 아니다. 즉 돌을 보태주는 것뿐이다.


'기초공부 > 묘수첫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붙임수  (0) 2015.09.10
9. 제1선에 내려서는 수  (0) 2015.09.04
7. 마늘모  (0) 2015.08.18
6. 날일자  (0) 2015.08.15
5. 맞끊는 수  (0)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