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양을 보면 감각적으로 두고 싶은 곳이 있다. 흑1의 마늘모는 백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다. 백2의 자세가 좋다. 흑1로 치받는 수도 미온적이다. 백2가 요점. 흑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흑1이 쌍방의 요점. 백은 상당히 괴로워 2의 호구로 받아야 하는데 이때 흑3으로 치받는 수가 통쾌하다. 흑1의 치중에 백2로 반발하면 흑3 이하 15까지 흑은 두터운 반면 백의 모양은 응형이 되고 귀의 백도 엷어진다. 흑1에 백2에서 8까지는 소탐대실의 하법. 흑의 외세가 철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