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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문제/철벽攻防

세련된 날일자 정석

kimdong 2014. 12. 2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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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도(백선)

  백1로 밀고 나왔을 때 흑은 곧장 두점머리를 두들기지 않고 2처럼 날일자로 받는 변화도 가능하다. 흑2는 현대에 와서 개발된 정석인데 이후 백은 어떤 방법으로 형태를 결정짓는 것이 최선일까?













1도(백의 정수)

  백1로 붙이는 것이 정수다. 잡아달라고 유혹하는 이 수에 흑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2도(정석)

  백1에 흑은 침착하게 2로 뻗는다. 그러면 이하 8까지 기본 정석이다.



3도(30집의 큰 곳)

  <2도> 정석이 이루어지고 난 후, A의 곳이 쌍방 30집이나 되는 큰 곳으로 남는다. 지금 당장 두면 후수가 되므로 기회를 잘 살피자.



4도(백의 선택)

  백이 둔다면 1로 미는 것이다. 계속해서 흑이 A로 뻗으면 백은 선수로 이득을 취했으므로 대만족이다. 그러므로 백1을 두면 흑은 손을 빼는 것이 보통이다.



5도(후속 수단)

  <4도> 이후 백1로 젖히는 것은 백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흑도 2로 막아 봉쇄가 가능하므로 손을 뺀 것이다. 계속해서 백은 3을 선수한 후 5~7까지 실리를 차지한다.



6도(세력을 견제)

  백은 1로 끊은 후 3으로 뻗어서 두는 수도 가능하다. 백1, 3은 흑 세력을 견제하고자 할 때 쓰이는 수단이다. 이후 백은 A에 붙이는 것이 모양을 정비하는 급소가 된다.



7도(모양을 정비)

  <6도> 이후 흑이 1로 뛰어 급소를 방어한다면 백은 2로 끼우는 수가 준비되어 있다. 흑의 양단수 때 백은 4로 뻗는 것이 올바른 수다. 흑5 때 백6으로 수를 조이며 손쉽게 형태가 정비된다. 이후 백은 A의 단수가 선수이므로 수습이 가능하다.



8도(흑의 선택)

  <2도> 다음 만약 흑에게 손이 돌아 온다면 흑1로 막는 것이 매우 큰 곳이다. 흑1에 백이 손 뺄 가능성이 높으며, 흑1 때 백이 A로 잇는 것은 후수가 되므로 대부분 좋지 않다.



9도(선수 끝내기)

  <8도> 이후 흑1~3으로 끊어 잡는 것이 기분좋은 선수활용이다. 백은 4까지 후수를 감수해야 한다.



10도(백의 무리수)

  처음 부분으로 돌아가서 흑1 때 백2로 젖히는 것은 무리수다. 백 모양이 옹색하다. 이후 흑은 A로 젖혀서 귀를 잡는 수와 B의 장문이 맞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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