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도(백선)
백1로 밀고 나왔을 때 흑은 곧장 두점머리를 두들기지 않고 2처럼 날일자로 받는 변화도 가능하다. 흑2는 현대에 와서 개발된 정석인데 이후 백은 어떤 방법으로 형태를 결정짓는 것이 최선일까?
1도(백의 정수)
백1로 붙이는 것이 정수다. 잡아달라고 유혹하는 이 수에 흑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2도(정석)
백1에 흑은 침착하게 2로 뻗는다. 그러면 이하 8까지 기본 정석이다.
3도(30집의 큰 곳)
<2도> 정석이 이루어지고 난 후, A의 곳이 쌍방 30집이나 되는 큰 곳으로 남는다. 지금 당장 두면 후수가 되므로 기회를 잘 살피자.
4도(백의 선택)
백이 둔다면 1로 미는 것이다. 계속해서 흑이 A로 뻗으면 백은 선수로 이득을 취했으므로 대만족이다. 그러므로 백1을 두면 흑은 손을 빼는 것이 보통이다.
5도(후속 수단)
<4도> 이후 백1로 젖히는 것은 백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흑도 2로 막아 봉쇄가 가능하므로 손을 뺀 것이다. 계속해서 백은 3을 선수한 후 5~7까지 실리를 차지한다.
6도(세력을 견제)
백은 1로 끊은 후 3으로 뻗어서 두는 수도 가능하다. 백1, 3은 흑 세력을 견제하고자 할 때 쓰이는 수단이다. 이후 백은 A에 붙이는 것이 모양을 정비하는 급소가 된다.
7도(모양을 정비)
<6도> 이후 흑이 1로 뛰어 급소를 방어한다면 백은 2로 끼우는 수가 준비되어 있다. 흑의 양단수 때 백은 4로 뻗는 것이 올바른 수다. 흑5 때 백6으로 수를 조이며 손쉽게 형태가 정비된다. 이후 백은 A의 단수가 선수이므로 수습이 가능하다.
8도(흑의 선택)
<2도> 다음 만약 흑에게 손이 돌아 온다면 흑1로 막는 것이 매우 큰 곳이다. 흑1에 백이 손 뺄 가능성이 높으며, 흑1 때 백이 A로 잇는 것은 후수가 되므로 대부분 좋지 않다.
9도(선수 끝내기)
<8도> 이후 흑1~3으로 끊어 잡는 것이 기분좋은 선수활용이다. 백은 4까지 후수를 감수해야 한다.
10도(백의 무리수)
처음 부분으로 돌아가서 흑1 때 백2로 젖히는 것은 무리수다. 백 모양이 옹색하다. 이후 흑은 A로 젖혀서 귀를 잡는 수와 B의 장문이 맞보기다.
'종합문제 > 철벽攻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림이 모두 3선일 경우의 선택 (0) | 2014.12.21 |
---|---|
3선과 4선의 차이 (0) | 2014.12.21 |
걸침에 대한 대응 (0) | 2014.12.21 |
양쪽 변으로 벌렸을 때 대응 (0) | 2014.12.21 |
백의 유혹에 말려든 젖힘 (0) | 2014.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