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맥(手筋)공부/맥ABC

참을성

kimdong 2020. 8. 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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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흑선)

  흑1, 3은 보기가 흉한 꼴이지만, 이것도 정석의 일종. 백4로 막힌 다음 흑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1도(속수)

  단수, 단수로 몰아가는 것은 초급자의 공통된 나쁜 버릇이다. 흑1, 3의 단수가 대표적이다. 이다음 흑5, 7로 길 수밖에 없는데 백은 한수 한수 늘 때마다 두터움을 더해 싸우지도 않고 이기게 될 것이다.

 

 

2도(참을성)

  단수로 몰지 말고 꾹 참고 가만히 흑1로 젖히는 것이 맥이다. 백2, 4, 6으로 늘더라도 흑A, 백B, 흑C로 싸울 수 있다. 이것을 <1도>에서는 흑B로 엉뚱한 곳을 단수로 몰아 노림수가 될 A를 백으로 하여금 미리 잇게 해 준 것은 스스로 권리를 포시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3도(정석)

  흑1에는 백2로 잇는 정도며 흑3으로 느는 것이 정석이다.

 

 

4도(수순)

  참고 삼아 디음 진행 요령은, 백1로 붙이고 3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맥이다. 흑4로 잇도록 강요하고 백5로 끄는 수순으로 선수를 잡을 수 있다. 백3으로.....

 

 

5도(손뺌)

  단순히 백1로 끄는 것은 흑이 손을 뺄지도 모른다. 이때 백3으로 들여다 보더라도 흑4에서 8까지 건너가 버린다. 백3으로 들여다보는 수순을 잊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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