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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手筋)공부/맥ABC

정석과 맥-한 순간의 틈

kimdong 2018. 9. 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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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과 맥-한 순간의 틈


기본형(흑선)

  붙여늘기 정석에서 백이 벌리는 점을 손 뺀 형태이다. 흑1은 준엄한 공격수단. 백은 2, 4로 달아았지만 엷은 형태. 이 백이 한 순간에 보여준 틈을 응징해 보자.



1도(절단 일발)

  백이 노출시킨 틈을 포착한 흑1의 절단 한방이 결정적이다. 백은 2로 단수할 수 밖에 없는데 이때 흑이 A에 뻗어나가기라도 한다면 백B에 의해 공들여 끊은 점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그러므로.....



2도(되돌다)

  흑3으로 되모는 것이 교묘한 수. 백5로 이어 흑에게 빵따냄을 당하는 것은 무엇을 두었는지 모르므로 백4로 따내는 수 밖에 없지만 흑5로 단수하면 백은 거의 끝장이라고 봐야한다. 이어서 백이 이으면 흑은 A로 내려서도 좋고 B에 이어도 좋다.



3도(완벽한 두터움)

  백이 두 점을 잇지 않고 1로 젖히면 흑2로 두 점을 따내는 것이 활용되어 4까지 늘 수 있다. 이 결과를 보면 흑은 어디에도 흠이 없는 완벽한 두터움을 쌓았다. 이 다음 백이 A에 기어 나가 준다면 흑은 고맙게 생각하면서 B로 는다.



4도(다른 방법)

  <1도>의 흑1로 끊는 것 외에 1로 모붙임하는 것도 좋은 맥점이다. 좀 이상한 느낌이 드는 모습이지만 A의 절단과 B의 끊음을 맞보고 있어 백이 선뜻 응수하기 어려워 보인다.



5도(백의 정수)

  <제2형>의 백4로는 1로 붙이고 흑2로 젖힐 때 3으로 늘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게 두면 연결은 안전하다. 흑A의 절단에는 백B로 응수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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