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기초공부/死活첫걸음

따낸 자리에 함정이 있다

kimdong 2016. 8.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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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백선)

  흑1로 급소에 치중한 장면이다.

  얼핏 보아 이것으로 흑돌이 사는 것 같지만, 백은 아직 수단이 있으므로 포기하면 안된다.



1도

  흔히 있는 수인데, 흑이 이처럼 속되게 흑1로 나가면 백2의 응수를 당해 흑A로 두점을 따내어도 백은 직접 한점을 되따내어 흑집을 <파호>한다. 흑이 미리 이것을 알고 <기본형>의 흑1에 급소를 둔 것이다.

  그러나 이 모양은 상당한 기력의 소유자도 틀리기 쉽다.



2도(정해)

  백1로 이어본다. 흑은 2로 두점으로 키워 먹여치는 수법으로 나간다. 백3 다음에.....



3도

  흑은 다시 4로 먹여치고 6으로 <몰아떨구기>한다. 이렇게 큰 백의 대마를 잡으면 흑에게 <눈모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아직 속단할 단계가 아니다. 백은 7의 곳을 꽉 잇는다.



4도

  흑8로 백 여섯점을 따낸 자리가 이것인데, 백9로 끊기면 흑은 <눈모양>이 없다.



5도(실패)

  그런데 백1로 잇고 흑2, 4로 살게 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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