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기초공부/死活첫걸음

제34형

kimdong 2016. 7.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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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형(흑선)

  <사활>의 문제에서는, 앞뒤의 변화나 주변의 배석관계를 면밀하게 읽지 않으면 해답이 틀리는 일이 있는가 하면 수를 읽기보다도, 먼저 모양을 보고 제일착을 정하는 것도 있다. 이 형도 모양을 보고 제일착을 정하는 부류에 속한다.

  흑은 어떻게 두어 삶을 도모해야 할 것인가?



원형도

  이것은 <제33형>의 <원형도>에서 흑9로 서지 않고 당황해서 귀의 돌을 살리려 한 데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즉, 흑1, 3으로 붙여 끌어 <귀살이>를 도모했는데, 백2, 4로 응수해서 오히려 백이 재미있게 되었다. 이처럼 백이 더욱 두터워졌음에 비해, 흑은 한수를 더 소비해야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흑이 손을 빼어 스스로 전멸당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흑은 이 변화를 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도(정해)

  흑1의 마늘모가 삶의 첫걸음이다. 백은 2로 뛰어 지키는 정도.



2도

  참고로 <1도> 다음의 진행을 보면 흑은 3으로 응해서 모양이 견고해진다.



3도(실패)

  흑1로 궁도를 넓히는 것은 오히려 백에게 수를 허용하는 것이 된다. 백도 일단 2로 응하겠지만, 이 다음 흑A로 손을 돌리게 되어서는 문제가 된지 않는다.



4도

  주위가 강화되면 백1의 급소에 치중해서 흑2 이하의 필사적인 공방전도 보람없이 흑은 전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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