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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공부/정석 전략집

정석이 싫으면

kimdong 2016. 7. 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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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이 싫으면


문제도

  흑1로 바깥쪽에 붙여서 3으로 뻗고, 백4에는 흑5로 두는 것도 정석이다.

  여기서 백A로 호구 벌리는 것은 하나의 정석이지만 그 정석이 손해이므로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한번 살펴볼만한 의견이라 여기서 백은 어떻게 둘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힌트] 백A로 호구 벌리는 정석은 어떻게 되는가를 먼저 머리속에 그려보자. 그 정석을 모르고는 얘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백A에는 흑B로 들여다 본다. 그리고 백C라면 흑D, 또 백E로 잇는다면 흑F가 상용의 스타일이다.







1도(일책)

  백1로 꽉 잇는 것이 별로 두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재미있는 수단이다. 흑2라면 백3으로 백도 충분하다.



2도(불만)

  이 정석은 다음에 흑에서 A로 내려서는 수가 준엄하여 백은 불만이다. 흑A를 당하면 백 다섯점이 그대로 들뜬 돌이 되기 때문이다. 또 여기서 백B는 장차 흑에게 C의 마늘모를 당해 백D, 흑E따위로 공격당하는 것이 싫은 것이다.



3도(구정석)

  이 정석은 아주 오래된(도쿠가와 시대) <정석>으로, 이 다음 흑이 A로 <밭전자의 복판>을 밟으면 백B로 응수할 뜻에서 백3을 한 것이다.



4도(정석)

  백1로 <3.三>에 젖히면 흑2로 끊는 <정석>이 된다. 흑8 다음은 백A나 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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