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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는 수
끊을 수 있는 상대방의 <단점>을 들여다 보아 동정을 살피는 것은, 바둑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수이다.
기본도
흑1이 <들여다보는 수>이다. 백으로서는 A의 <단점>을 이을 것인가, 아니면 끊도록 허용할 것인가 하고 주저하게 되는데, 역시 최선의 수를 두어야 한다.
바둑에서는 조금이라도 불필요한 수는 허용하지 않는다. 애당초, 흑1이 오기 전에 백으로서는 1의 곳을 지키거나(正手), 아니면 보다 능률적으로 백B로 지키거나인데 그 선택은 주위의 상황에 따르지만, 우선은 한수 지켜야만 했다. 그러나 흑1을 허용한 이상 백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1도
백도 2로 들여다본다. 이렇게 해서 이번에는 오히려 흑의 동정을 살핀다. 그래서 흑의 응수에 따라서 백도 잇는 법을 정하려는 것이다.
2도
만약 흑3으로 꽉 이으면 백4로 치받아 장차 백A로 넘는 수를 본다. 그것을 방해해서 흑A하면, 흑은 後手가 된다.
3도
또, 만약 <1도>에 계속해서 흑3으로 막으면 백4로 치받아 흑A를 강요한다. 흑A를 생략하면 백A, 흑B, 백C로 꼬부려 흑 두점을 잡는 수가 성립한다.
4도(유사형)
이 흑1은 직접 <들여다보는 수>인데, 역시 백을 공격하는 준엄한 묘수이다. 흑5까지 백은 아직 집이 하나뿐이며 백A의 後手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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