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맥(手筋)공부/기본行馬

기본행마 9형

kimdong 2016. 4. 25. 19:27
728x90


제9형

  이 형은 A의 붙임이 눈에 띄지만 그 A를 포함시켜 단순하게 백1로 붙이는 것이 행마의 요령이다.



1도

  약간 변화가 있으나 수순을 살펴보자. 평범하게 백1로 단수하면 어떨까? 백5의 이음까지는 누가 두어도 이렇게 되겠지만, 이어서 흑6으로 뛰어나가면 곤란해진다.



2도

  흑▲의 뜀에 백1, 3으로 맞끊는 수는 없다. 흑2부터 6으로 끊겨 아래의 두점이 살지 못한다. 따라서 <1도>의 백1의 단수는 속맥.



3도

  백1붙임은 하나의 맥이고 급소이다. 보통 백1의 붙임은 맥에 밝은 사람이라면 금방 떠오른다. 그러나 흑2로 잡히고 다음에 딱 맞는 수가 없다. 백3에 젖혀도 흑4로 끌어 백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4도

  그래서 일보 더 비약시켜 백1로 반대쪽에서 붙임. 흑2로 젖히면 3으로 끊는 것이 노림수이다.



5도

  이어서 흑4로 단수하면 백5의 단수를 이용, 7부터 몰고가 백15까지 그림으로 그린듯한 조임 맥이다. 또 백9로 백10도 좋은 것 같다.



6도

  백3의 맞끊음에 흑4로 끌면 백5, 7로 좌하귀가 크게 집이 될듯하다. 흑8은 생략하지 못하며 이 결과 또한 백이 지나치게 좋다 할 수 있다.



7도

  흑2로 아래부터 젖혀도 백3으로 맞끊는 것이 맥. 흑은 4로 잡는 정도이며 백5, 7로 두어 귀에 영향을 준다. 이 뒤에 벡A로 단수하는 맛이 남아있어 흑은 한수 더 가일수해야 하는 모양.



8도

  백에게 기세를 주지않는 의미에서 흑2로 서는 것은 이런 경우의 상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백은 대책이 있어 3, 5의 단수를 이용, 7로 넘어가는 것이 호수.



9도

  이어서 만일 흑1로 끊으면 백2로 단수해서 잡게하면 백의 모양이 더욱 정비된다. 우측의 두점은 버림돌로 전혀 아깝지 않다.



10도

  그러므로 백1의 붙임에는 흑2로 뻗어 화근을 없애는 것이 최선. 4까지 내려서 귀의 흑 한점과의 연락을 엿본다.



11도

  계속해서 흑으로 하여금 2선으로 넘어가게 하는 건 별 아픔을 느끼지 않으므로 백은 5로 붙여 중앙에 중점을 둔다. 흑6 끼움부터 12의 끊음 까지는 부분적으로 최선의 응수. 13으로 14와 교환해 두지 않으면 A로 젖혀이은 다음 D의 끊음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백11까지 외세를 살리고 15로 크게 벌린다. 이 결과는 명백이 백이 좋으며 이것은 모두 <원형도> 백1의 붙임의 맥 때문이다.

'맥(手筋)공부 > 기본行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본행마 11형  (0) 2016.05.09
기본행마 10형  (0) 2016.04.30
기본행마 8형A  (0) 2016.04.19
기본행마 8형  (0) 2016.04.12
기본행마 7형B  (0) 201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