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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B
백1은 가볍게 처리하려는 수. 흑이 A로 끊으면 단수로 몰아 찔러 나가는 맥이 나타난다. 흑B로 밀면 물론 백C.
1도
흑2로 끊으면 3으로 몰고, 4로 따내면 백5로 찔러나간다. A로 젖혀 <패>를 하는 수단이 남아있지만 이 <패>는 흑이 좀처럼 하기 어렵다.
2도
백3의 단수에 흑4로 뻗는다면 백5, 7로 찔러나간다. 흑8의 따냄은 절대. 이후 백은 A로 뻗는 수와 B로 넘어가는 맞보기가 있지만 흑▲ 한점이 무용지물이라 백이 잘 처리된 모습이다.
3도
계속해서 백9로 넘어간다면 흑10의 젖힘은 절대.(A의 단수를 당하면 흑모양이 무너진다) 이하 14까지 흑은 좌측 백 석점을 잡았지만 뭉쳐진 감이 있어 백의 성공이다.
4도
처음으로 돌아가서 평범하게 백1로 뻗는 것은 무겁다. 흑2의 날일자가 효과적이고 흑6의 한칸 뜀으로 거의 잡힌 모양이다. 물론 흑의 외곽에 약점이 있어 백이 몸부림치면 무슨 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흑이 굳이 잡으러 가지 않아도 외세를 얻기만해도 충분하다.
5도
백1로 한칸 뛸 때 흑2의 날일자로 백의 모양을 무너뜨리려 해도 잘 되지 않는다. 흑2에는 백3의 모붙임이 모양. 흑4가 효과적이긴 하지만 흑6의 대비도 생략하지 못한다. 백A의 젖힘이 성립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