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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부/死活첫걸음

후절수(後切手)

kimdong 2015. 12. 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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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절수(後切手)


  <후절수>는 글자 그대로 <다음에 끊는 수>라는 뜻인데 그림으로 설명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



기본형(백선)

  흑1로 일부러 키워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따내도록 한 다음, <자충수>를 이용해서 몇점을 되따내는 수단을 <후절수>라고 한다.



1도

  <기본형>에서 백2로 흑 넉점을 따낸 모습이다. 이 따낸 자리를 흑A로 끊으면, 백 석점은 그대로 잡히고 만다. 이렇게 해서 <눈>을 만드는 경우가 흔히 있다.



2도

  흑1쪽에서 단수하면 백2로 흑 석점을 따내고 말아 <후절수>가 성립되지 않는다.



유제1(흑선)

  흑을 살리는 방법은?



정해도

  흑1로 단수로 몰고, 3으로 잇는 것이 <후절수>를 만드는 수법이다. 백6으로 흑 넉점을 따내면 흑은 ▲의 곳을 두어 다시 백 석점을 잡고 산다.



실패도

  <정해도>의 흑3처럼 잇지 않고 단수하면 백4로 먹여치는 수가 있다. 흑5로 백 두점을 따내면 백6으로 △의 곳에 다시 먹여쳐 흑이 잡힌다.



유제2(흑선)

  흑이 사는 수는?



정해도

  먼저 흑1로 <궁도>를 최대한으로 넓힌다. 백2, 4에 흑3, 5로 따내고 계속해서.....



정해도 계속

  백6으로 먹여칠 때 바로 따내지 않고 7로 잇는 것이 중요한 수법이다. 이 다음, 백A로 흑 넉점을 따면 흑은 따낸 자리인 ▲의 곳을 끊어 백 두점을 잡는다.



유제3(백선)

  흑1의 치중수에 대해 백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정해도

  당연히 백2로 차단하고 흑3에는 백4으로 흑 두점을 따낸다. 다음 수가 문제인데.....



정해도 계속

  흑5의 먹여치기에 대해서 백6으로 잇는 것이 이제까지의 수법과 동일하다. 흑이 A로 다섯점을 따내면, 백은 △의 따낸 자리를 두어 <후절수>로 산다.



유제4(흑선)

  과연 수가 날 것인가? 그렇다면 그 결과는?



참고도

  흑1 이하 5까지 두어 백A로 따내게 하는 것이 <후절수>의 멋진 수법이다. 다음에 따낸 자리인 흑3의 곳을 다시 두어 백이 죽는다.



정해도

  흑1 때 백2로 잇지 않을 수 없으며, 백4에는 흑5로 들어가 백 전체를 잡으려 든다. 백의 입장에서는 패를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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