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배한잔과 안주반집

기초공부/묘수첫걸음

조임수

kimdong 2016. 5. 15. 20:54
728x90

조임수


  <목을 조인다>, <숨통을 조인다>와 같은 뜻에서 이 용어가 생긴 것이다.



기본도

  백1이 <조임수>를 두기 위한 맥이다. 흑이 만약 그것을 싫어해서 움직여 나오지 않으면 조이는 맥도 쓸모가 없어지지만, 여기서는 흑이 움직여 나간 것으로 가정해서 진행한다.



1도

  계속해서 흑2로 단수하면 백은 일단 3으로 <두점으로 키운다>. 물론 <사석작전>이며 <두점으로 키워 버리라>는 격언에 다른 것이다. 흑4로 이으면, 백5 이하 11까지 완전히 흑의 주위를 싸바르게 된다.



2도(유사형)

  흑1로 끊어본다. 백2로 빠지면 <축>은 백이 유리하므로 흑3으로 <장문>을 치는데 이것이 바로 조이는 맥이다. 계속해서.....



3도

  백4로 탈출하면 흑5로 직접 막는 것이 조임수의 2탄이다. 흑7로 단수하고 흑9로 이어서 완전한 성공이다.

  백은 어쨋든 잡히는 것을 모면했고, 오히려 왼쪽 흑 넉점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이처럼 뭉치고 무거운 모양이 되어서는 너무나 불리한 갈림이다.

  흑은 왼쪽 넉점을 <사석>으로 삼아 멋지게 백을 조여서 강력한 벽을 쌓아올린 것이다.


'기초공부 > 묘수첫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우 북장구 치는 수  (0) 2016.05.25
사석작전  (0) 2016.05.20
좌우동형의 중앙에 수가 있다  (0) 2016.05.10
패쓰는 수  (0) 2016.05.05
장문  (0) 201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