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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부/묘수첫걸음

14. 젖힘수

kimdong 2015. 10. 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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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젖힘수


  <젖힘> 또는 <젖힌다>라고도 하는데, 이것도 실전에 자주 나타나는 것이므로 묘수(맥)라고 할 때에는 그만한 효과를 올리는 수라야 한다.



기본도

  백1로 이었을 때 백A의 끊음수를 두려워 하지 말고 흑2로 젖히는 것이 묘수이다. 그런데 흑2 대신 백A의 끊는 수를 대비해서 흑A로 이으면 어떻게 될까?



1도

  흑1로 이으면 백2에서 4로 붙여서 이 <수상전>은 백이 이긴다.(이 경우는 백4로는 백A에 두어도 잡을 수는 있지만, 혹시 모를 팻감 등으로 이용될 염려가 있다.)



2도

  <기본도>에 계속해서, 만약 백3으로 저항하면 흑4 단수하고 6으로 꼬부려서 흑이 한수 이긴다. 여전히 흑은 A의 곳을 잇지 않고 저항한다. 또, 백으로서도 A의 곳을 끊을 기회가 없다.

  그러면 백3으로.....



3도

  백1에 내려서서 막으면 어떻게 될까?

  흑2의 붙임수가 이 경우의 맥이 된다. 직접 단수가 되므로 백A로 따내면 흑B의 <촉촉수>가 성립한다.

  애당초 흑2로 A의 곳을 이어도 백은 아무런 수단이 없지만, 백이 1로 몸부림친 곳이므로 흑2로 단수하는 편이 다음을 위해서 좋은 것이다(흑2로는 흑B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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