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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부/속전속결 비법

제1형 눈목자 다음 마늘모

kimdong 2015. 6. 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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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눈목자 다음 마늘모


귀의 구축

  귀의 구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화점에서의 굳힘, 소목에서의 굳힘 등, 다양한데 일반적인 포석을 살펴보자.


<제1형>

  화점에서 눈목자로 굳히고, 다시 한수를 마늘모로 포진한 것이다. 이 구축의 경우 백1로 침입하는 것이 하나의 급소이다.



1도

  흑2로 귀를 막으면 백은 3에서 7까지가 침입의 수준이다.

  단, 백3으로는 A의 곳에 젖혀서 흑의 응수를 보는 것도 좋다. 계속해서.....



2도(흑, 무리)

  흑이 이처럼 강력하게 1, 3으로 끊을 수는 없다.

  백에게는 4, 6으로 흑 두점을 잡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흑1로 A의 곳에 단수하여 오면 백은 B로 단수해서 흑C를 기다려 백3으로 <쌍립>하는 수순으로 전환할 수가 있다.

  이 다음 백D로 뛰는 침입수가 있으므로 이것은 흑이 안좋다.



3도(속수)

  <1도>의 흑2에 계속해서 백A (<1도> 흑3) 로 치받지 않고 이렇게 백1로 미는 것은 속수(俗手)이다. 흑2로 두점머리를 두들기면 백3의 <빈삼각>이라는 악형(惡形)으로 이런 모양이라면 백이 불리하다.

  흑이 직접 4로 붙여갈 것이냐의 여부는 주위의 상황에 의하나 어찌 되었건 백이 불리한 사실은 변함없다.



4도

  그런데, 흑2에 대해 백3으로 젖혀서 수습을 꾀할수도 있다. 흑4의 젖힘수에 백A로 꽉 잇고서 백B의 양붙임수를 노리는 것인데, 지금 당장 백A로 이으면 흑C와 같은 저항이 문제가 된다.

  약간 어려운 곳이지만, 이 상태대로 손을 빼어서 흑의 응수를 본 다음, 장차 백D로 호구 이을 것이냐, 백E로 치받을 것이냐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5도(흑, 실리가 너무 없다)

  백1의 침입에 대해 흑2로 위쪽을 밀어서 응수하면 안된다.

  백3으로 치받고 이하 7까지 간단히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흑은 너무나 빈약하다.

  따라서, 흑은 오른쪽에 대세력권을 확장할 목적을 제외하고는 피해야만 한다.

  대체적으로는, 흑이 세 수나 소비한 것을 이처럼 파괴당해서는 좋지 않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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