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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부/속전속결 비법

제10형 세번 기는수

kimdong 2015. 4. 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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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형 세번 기는수


<제10형>

  백1로 어깨를 짚어오면 흑2로 응수하고 6까지 세번 기고서 흑8로 뛰는 것이 이러한 장면에서의 상용수법이다.




1도(원형의 수순)

  <원형>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경과이다. 백4의 어깨 짚는수에 대해서 흑A, 백B에 흑C로 맞끊는 것은 <축>사정에 관계되지만 대개의 경우, 흑에게 좋은 결과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원형>처럼 변화하는데, 흑이 만약 이 변화를 꺼린다면, 흑1로는 흑D에서부터 협공하거나, 아니면 흑4로 높게 협공하는 등의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2도

  그런데 먼저 흑1, 3으로 맞끊는 것은 어려운 싸움이다.

  이 다음 백14의 잇는 수 까지 예상되는데, 흑17로 넘을 수밖에 없다. 흑이 얄팍하므로 백도 싸울 수가 있다.




3도

  <원형>의 흑4로 이렇게 흑1하여 들여다보는 것은 <맥>을 잘못 짚은 것이라 기억할 것.

  백4의 젖힘을 당해 흑의 모양이 파괴되므로 흑도.....




4도

  흑3으로 응수해서 장차 흑A를 노리는 것이 <맥>이라는 점을 밝혀둔다.




5도

  이 정석에서는 흑2로 두번 긴 다음에(세번 기지않고) 흑4로 뛰는 것이 요령. 그 이유는.....




6도

  백5로 뚫고 7로 끊어오면, 이 정석에서는 백11까지가 되어 어찌해 볼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흑은 두번만 기어서도 충분했던 것이다.




7도

  그런데 이 형에서는 두번만 긴 다음에 흑1로 뛰면, 백2로 뚫고 4로 맞끊어서 수가 난다. <끊어 온 쪽을 잡으라>는 원칙에 따라 흑5로 단수하면, 백6, 8로 귀중한 흑1, 한점이 <축>으로 잡히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흑5로.....




8도

  흑1로 잇게되면 백2를 허용하여 위쪽 흑 두점이 잡히고 만다.

  즉, 이 형에서는 세번을 기어야만 하는 것이다.



[응용1] 정석 이후의 방법


<응용1>

  흑1에 백2로 응수하며, 흑3 다음을 어떠한 모양으로 일단락지어야 할까?

  백2로 A의 곳을 끊어오는 정석도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한다.



[응용2] 한칸 협공


<응용2>

  흑▲으로 한칸 협공한 장면이다.

  백1로 한칸 뛰어 흑2에 백3으로 어깨를 짚어오면 어떠한 모양으로 일단락짓는 것이 좋을까 하는 문제이다.



9도(응용1의 정해)

  백1로 세번 기고나서 3으로 뛰는 것이 올바르다.

  이제까지는 흑4와 백5의 교환은 보류하는 것이 좋다고 했으나 그러면.....




10도

  백2, 4의 준엄한 반격으로 나올 여지가 있는데, 계속해서.....




11도

  흑5 이하 백14까지 이렇게 준엄한 반격을 당하고서는 흑이 곤란하다.



12도(응용2의 정해)

  설명할 필요도없이, 흑은 5까지 세번 기고 7로 뛰는 수가 옳다.

  또 흑1을 보류하고 흑A로 두는 것도 정석으로 계속해서.....




13도

  백1, 3과 흑2, 4를 교환하고 백5로 막아 일단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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