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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도(흑선)
어디가 다른가.
걸쳐있는 백을 안정시키는 데는 일반적으로 1을 두지않고 3으로 달리는 수가 많다. 이보다도 더욱 능률적으로 두려는 것이 백1, 3의 콤비네이션이다.
이와 같은 수법의 차이에 관하여 응수하는 쪽도 신경을 써야 한다.
1도
흑1이라면 무난하다. 그러나 이 모양으로 되면 백△는 분명히 효과적으로 작용을 한다. 나중에 들여다보면 흑▲으로 응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2도(정해)
이 경우엔 강력하게 흑1로 붙인다. 내친김에 백도 2에서 6으로 바꿔 두겠으나 7까지의 수순이 되어 흑이 좋다.
3도(참고)
만약 들여다 보는 것과 잇는 것의 교환없이 이 모양이라면 백은 1로 귀에서의 실리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 이 그림에 비해 <2도>의 진행은 효과가 적어 그만큼 손해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