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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형(흑선)
조임수의 문제이다. 백이 1로 끊었는데, 흑은 어떻게 응수할 곳인가?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백△ 한점이 <축머리>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축머리>의 차이에 의해 수습하는 모습이 크게 달라진다.
1도(정해)
흑1로 바깥에서 단수해서 조이는 것이 올바르다. 이것에 대해서 백은 2로 잡는 한수이다.(백2로 3의 곳에 늘면 흑2로 잇는 수가 있어서 백 석점이 잡힌다.) 백4 다음.....
2도(변화)
흑5로 백 두점을 동시에 따낸다. 백6은 불가피하므로, 결국 흑이 先手가 된다.
제10형
이번에는 <축머리>에 흑▲이 있을 경우라면, 흑의 응수 방법이 달라진다.
흑은 백1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1도(정해)
<축>이 유리하므로 흑은 1로 젖힌다. 백2로 따내면.....
2도(변화)
흑3으로 제1선을 기어서 석점을 단수한다. 백이 만약 A의 곳을 이으면 흑B, 백C에는 흑D의 <축>으로 잡을 수 있다. <제9형>은 <축>이 불리하기 때문에 이 수단이 성립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