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부/묘수첫걸음

1. 마늘모에 치받는 수(찝는 수)

kimdong 2015. 8. 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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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늘모에 치받는 수(찝는 수)


기본도

  상대방이 마늘모한 모양에 치받는 수가 있다. 흑1이 바로 <마늘모에 치받는 수=찝는 수>이다.

  이 수의 효과는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로 달라지지만, 여기서는 흑1의 한수에 의해 백을 위, 아래로 분단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보고 있다.

  흔히 초보자들은 흑1로 치받는 대신.....



1도

  흑1로 뚫어 백2로 응수시켜버릴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백을 위, 아래로 분단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백이 지니고 있는 결점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기본도>의 흑1은 백의 결점을 찌르는 <마늘모의 치받는 묘수=찝는 맥>인 것이다.


그러면 마늘모의 치받는 맥으로 백을 분단시키는 과정을 검토해 보자.



2도

  만약 백2로 단수해오면, 흑은 잠자코 3으로 이어서 좋다. 이렇게 해서 흑은 A와 B의 끊는 수를 맞본다.



3도

  또, 만약 백2로 위쪽에서 단수해도, 흑3로 응수하면 백의 <단점>은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그러면 백이 이렇게 <단점>이 생기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 보자.



4도

  이런 상황에서는, 백1로 쌍립하는 것이 올바른 맥이 된다. 그것을 위쪽 백과의 연락을 서두른 나머지 백A로 마늘모하여 <기본도>가 이루어진 것이다. 또, 이 백1로 백B에 붙이는 형도 있는데 그것은 따로 다룬다.(물론 B도 잘못된 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