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부/속전속결 비법

제6형 마늘모로 붙이는 맥

kimdong 2015. 5.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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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형 마늘모로 붙이는 맥


<제6형>

  어떠한 때에 흑1의 <마늘모 붙임수>가 쓰이는가. 또 왜 마늘모로 붙이는가 하는 점을 철저하게 분석해보자.



1도

  위의 <원형>에 계속해서 백2로 서게하여, 흑3으로 협공하는 수가 있다. (때에 따라서는 흑3으로는 A도 둘 수 있다.)

  이 흑1은 백2로 서게해서 백을 무겁게 하려는 의도로써 즉, 흑1, 백2의 교환을 생략하고, 잠자코 흑3으로 협공했다면, 백B로 귀에 <바꿔치기>하는 수로, 백△ 한점을 가볍게 버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백2의 두점으로 커지면 백도 B로 흑의 3.三에 들어와 그 두점을 버리기는 난처하다.

  마늘모 붙임수의 한 예이다.



2도(착각)

  준비없이 흑1의 마늘모로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백4로 벌리게 되어서 <이립삼전(二立三展)>의 좋은 모양이 되는 것이다.



3도

  그런데 이 상황이라면 흑3의 마늘모 붙임수가 훌륭하다. 이유는 백A로 서는 형이 <이립이전>의 무거운 모양이 되기 때문이다.



4도

오다께(백)와 하시모토 쇼오지(흑)의 대국.

  백1로 A의 곳에 어깨짚어 흑에게 삶을 허용하면 실리의 균형이 맞지 않으므로 백은 1, 3으로 지켰다. 흑▲ 두점의 간격이 좁아 무거우므로 백1이 성립한다.


[응용1] 마늘모 붙임수(1)


<응용1>

임해봉 명인과의 대국이다.

  흑의 차례에서 다음 한수는?


[응용2] 마늘모 붙임수(2)


<응용2>

  두점 접바둑에서 나온 모양이다.

  흑의 차례에서 다음 한수는?



5도(응용1의 해설)

  흑1의 마늘모로 붙이고 3이 상용수법이다.(흑5 다음 백A로 압박한다)



6도(응용2의 해설)

  흑1의 마늘모로 붙이는 수가 준엄한 수로써 백2로 응수시켜서 흑3으로 두는 것이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