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전자로 뛴 다음의 백은?

건너붙임에 대책은 있다.

문제도

  밭전자로 뛸 경우 누구나가 그 한 가운데로 비집고 들어가는 수를 생각하게 되나 이 흑1로 비집고 들어갔을 경우에 백은 어떤한 응수를 준비하고 있을까 하는 문제이다.

[힌트] 밭전자두기는 가운데로 째기 전에 대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흑1은 좋지 않다.

1도(정해)

  백1, 3에서 5로 두는 것이 흑▲을 견제하는 수순으로 흑▲ 한점을 악수로 만든다. 밭전자의 틈을 바로 찌르는 수는 좋지 않다. 오죽했으면 '밭전자 가운데를 가르는 사람은 사위도 삼지 말라'는 바둑 격언이 있을까.

2도(나와서 끊어도 안좋다)

  또 밭전자에 대하여 흑1, 3으로 끊음도 역시 백2에서 8까지 백의 뜻대로 되고 만다.

3도(올바른 응수)

 따라서 백의 밭전자에는 흑1의 붙임이 올바른 응수.

4도(계속해서)

  백2, 4라면 흑3, 5로 응한 것이 되어 백△과 최초에 밭전자로 두었던 수가 의미가 없게 되었기 때문인데 흑A로 백이 궁색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