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한수 66

문제도(흑선)

흑1의 젖힘에 백2로 끊은 장면이다. 흑3을 선수하고 다음 흑의 행마가 관건이데, 어떻게 두는 것이 최선일까?

1도(내려서는 맥)

흑1, 3을 선수하고 흑5로 1선에 내려서는 것이 맥점이다. 백6으로 중앙 진출을 막으면 흑7로 먹여친다.

2도(실패)

흑1로 붙이는 것도 맥점이지만 이 경우엔 적합하지 않다. 백2, 4의 강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3도(백의 최선)

흑1로 내려섰을 때, 백은 2로 잇는 정도인데 흑3으로 밀어가면 흑이 유리한 중앙전이 예상된다. A로 끊기는 약점을 선수로 없앤 것이 흑1의 효과다.